가수 스티브 유 (한국명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는 한 언로 보도에 대해 병무청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식적으로 "유승준의 나이 40세까지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밝히며 새해 유승준의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는 보도를 일축시켰다.
2014년 1월 1일 오후 병무청 김용두 부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유승준은 병역법 위반자로 만 40세까지 입국 금지 제제가 가해진다. 병무청은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 해제를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다소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절대 유승준 입국금지 해제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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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대변인은 "병역법을 어겼기 때문에 유승준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풀어주는 일은 해서도 안 되고 할 계획도 없다. 만 41세가 넘어도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의 허가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승준이 만 35세가 넘어 병무청에서 제재를 가할 수 없다는 보도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월 1일 오전 일간스포츠는 유승준 측근의 말을 빌려 "유승준이 조만간 입국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 중화권 스타 성룡이 운영하는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으로 국내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에 유달리 네티즌들 반응이 거센 이유는? 네티즌 분노 총집합!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을 히트시키며 톱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며 호감을 샀으며, 이후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4급 판정을 받은 뒤에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이듬해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심한 배신감을 느낀 대중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2003년 6월 장인상을 당해 장례식 참석을 위해 임시 입국을 허락받았다. 당시 입국장에 들어온 유승준을 향해 예비군복을 입은 남성이 계란을 던지는 등 국민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중국 영화 출연 등 꾸준하게 해외에서 활동한 유승준는 SNS와 2012년에 열린 한 시상식에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해 국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얘기해 화제가 됐으나 여전히 국내 네티즌들은 유승준에 대한 분노가 거세다. 아래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관련 네티즌 분노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