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튜니티 화성탐사로봇 의문의 암석 발견? 정체는 무엇? 오퍼튜니티 영상 보기!

무려 10년 넘게 멀고 먼 화성에서 나홀로 임무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가 의문의 암석을 포착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나사 제트추진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나사 탐사로봇 오퍼튜니티 앞에 작은 암석 하나가 나타나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넛 만한 크기의 이 암석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된 것은 한마디로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이다.

 

오퍼튜니티가 ‘3536솔’(SOL은 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영상에는 없던 이 암석이 약 나흘 후인 3540솔에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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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 암석이 인근 지역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의 영향으로 생긴 것이거나 오퍼튜니티 바퀴에 껴있던 것이 우연히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퍼튜니티 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 스티브 스콰이어스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 암석의 외관은 하얀색이며 어떻게 갑자기 나타났고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 무엇?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는 알려졌다시피 지난 2004년 나사에서 화성에 무인탐사선을 쏘아보내면서 활동이 시작된 로봇이다. 화성에서 탐사하면서 광물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등을 하는게 주임무였는데, 과학자들이 로봇을 개발하면서 생각한 예상 수명은 90일 정도였지만, 예상을 훌쩍 깨고 예상 이상으로 수 년을 버티며 활동을 했다.

 

애초 나사의 계획은 화성의 평지만 조사를 하고 분화구를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 오퍼튜니티를 개발했고, 그러나 오퍼튜니티가 너무 잘 버텨서 지구에서 따로 모의 실험을 해보니 오퍼튜니티가 무링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분화구로 내려가는 것에도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서게 되었다.

 

 

 

 


 

 

결국 오퍼튜니티는 화성의 분화구로 내려가게 되고 드디어 화성에 물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된다. 그 과정에서 2주에 걸려 화성의 모래 구덩이에서 극적으로 탈출하는 일도 발생했고, 또한 여름에만 활동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만든 오퍼뉴니티라 화성의 겨울에는 최소 전력만 남겨두고 겨울잠을 자게 해서 버티는 등으로 현재까지 살아남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오퍼튜니티와 함께 화성에 도착했던 쌍둥이 탐사선 스피릿 역시 오퍼튜니티와 함께 목표의 20배가 넘는 기간 화성에 머물며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했다.

 

 

그러나 오퍼튜니티가 평지에 내려 순조롭게 임무를 수행해온 반면, 스피릿은 분화구와 언덕이 많은 지역에 착륙해 처음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울퉁불퉁한 표면을 이동해야 하는 탓에 소프트웨어가 자주 고장을 일으켰고 2006년엔 앞바퀴 한 개가 망가져 그다음부턴 후진으로만 화성을 탐사했다.

 


2009년 4월, 화성의 모래 언덕 '트로이'에 스피릿이 빠지자 NASA를 중심으로 응원 캠페인 '프리 스피릿(Free Spirit·스피릿을 구해내라)'이 일었지만, 그러나 불굴의 스피릿도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태양광 패널이 모래에 덮여 꼼짝 못하게 되자, 차가운 화성의 모래 언덕 아래서 움직임을 잃고 생을 마감했다. 아래 관련 사진 및 영상!

 

 

나사 오퍼튜니티와 스피릿 10주년 기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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