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9일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 18회에서 김수현과 전지현의 시한부 연애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 미소에는 절로 미소와 웃음이 새어나오지만, 도민준의 일기를 읽으며 눈물짓는 천송이의 한 달후를 기약할 수 없는 아픈 운명에 아픔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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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 도민준과의 결혼까지 꿈꾸며 웨딩드레스까지 입어보고!
이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8회에는 결혼까지 꿈꾸는 도민준과 천송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앞서 여행을 통해 천송이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한 도민준과, 이에 천송이는 갖은 애교를 부리며 도민준과의 로맨스를 누리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이에 행복에 도취된 천송이는 미리 웨딩드레스까지 입어보며 민준과의 결혼까지 꿈을 꾸게 됩니다.
도민준 역시 천송이와 결혼을 염두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천송이 동생과 천송이의 아버지를 찾아 초능력으로 무례 커플에게 맛을 한 번 보여준 뒤 중국집에서 정중하게 사위인듯 인사를 드린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도민준의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천송이가 도민준의 일기를 통해 시한부 연애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 방송됩니다. 천송이는 “나는 어쩌면 이 곳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머지않아 죽게 되겠지”라는 도민준의 일기에 눈물을 흘립니다!
별그대 18회 에필로그 영상
별그대 18회 에필로그에서 드러난 도민준 프로포즈!
도민준과 천송이의 남산 데이트에서 천송이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도민준은 천송이의 실망과는 달리 프로포즌 준비를 하긴 했습니다. (차마 아픈 마음에 실행에 옮기지 못 했던 것이어서 더욱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민준은 프러포즈를 위해 새로 옷을 사고 반지를 구입했습니다. 차 트렁크에 풍선을 넣은 이벤트까지 준비했지만, 그러나 쑥스러움을 참지 못하고, 천송이가 트렁크를 여는 순간 초능력을 이용해 시간을 정지시킨 후 이벤트 물품들을 싹 치웠고, 식사자리에서는 프러포즈 반지를 자신 있게 꺼내놓지 못했던 것입니다.
도민준은 이후 에필로그를 통해 “천송이 내가 언제까지 네 곁에 살 수 있을 진 몰라. 그래서 지금 이 말 하면 안 되는 건지도 몰라. 그렇지만 최선을 다할게. 네 곁에 오래 오래 있을 수 있게. 그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너를 사랑할게”라는 진심을 담은 고백을 공개해 여심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별그대 18회 안재현 김수현 영화 ET 패러디 '폰 홈~!' ^^
이날 방송에서는 천송이 동생 안재현이 술에 취한 김수현의 초능력 폭주를 목격하고, 다음날 천윤재는 이후 도민준을 넌지시 찾아가 "내가 본 것을 비밀로 해 주겠다. 그 대신 부탁이 하나 있다"며 손가락을 내미는 장면이 방영됩니다.
앞서 천윤재는 별을 좋아하고 영화 'E.T.'를 즐겨보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는데, 도민준은 "뭐하자는 것이냐"며 "오해가 있나본데 난 그런 쪽이 아니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만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하고 맙니다.
천윤재는 내민 손가락을 거두지 않고 앙탈을 부려 결국 영화 'E.T.'에서처럼 도민준과 손가락 끝을 맞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도 에필로그만 방송되고 별그대 19회 예고편이 방송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방송 당일은 목요일 오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화 ET. Phone Home 장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