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혜빈과 최우식이 13년 전 홍제동 화재 현장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눈물과 분노없이 못 본다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심장이 뛴다에서 조명한 2001년 3월 홍제동 화재 사건 방송입니다.
홍제동 화제 순직한 소방대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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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홍제동 화제 다큐멘터리에 전혜빈 눈물!
전혜빈과 최우식은 3월 1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지난 2001년 3월 발생한 홍제동 화재 현장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습니다. 보기 전부터 눈물이 이미 예고된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 당시 소방관들은 건물주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화염으로 가득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지만, 화재로 무너져내린 건물 속에 그대로 갇히고 맙니다. 현장에는 불법주차 차량으로 중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끔직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소방관들 200여명이 맨손으로 무너진 콘크리트를 깨내야 했습니다. 불법주차 차량이 만든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돌아온 소방관은 단 1명 뿐인 결과! 7명의 소방관 중 6명이 차가운 주검이 되었습니다.
이 참사를 목격한 전혜빈과 최우빈은 눈물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혜빈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살아만 있었다면 좋겠다. 맨 손으로 파내면서 어떤 기분이었을까, 눈 앞에서 건물이 무너져내렸을 때 그들을 사랑했던 사람들도 무너졌을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SBS 심장이 뛴다 18회 - '전혜빈, 눈물' 영상 보기
2001년 홍제동 다가구 주택 화제 사건 어떤 사고?
이날 방송의 다큐멘터리에서 언급된 '홍제동 화재' 사건은 2001년 3월 4일 새벽 홍제동 다가구 주택 화재 붕괴 사고로 6명의 소방대원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이성촌 소방관의 증언에 따르면, 불법주차 차량으로 중장비마저 진입할 수 없어 맨손으로 동료들을 구해야만 했다고 한 너무도 안타깝고 억울한 화재현장이었습니다.
당시의 홍제동 화재로 인해 결혼을 앞둔 1년차 소방관과 20년차 소방관 등 6명의 대원이 순직했습니다. 소방관 7명중 6명이 순직했던 안타까운 홍제동 화재 사고에 다시 한 번 돌아가신 소방대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소방관의 기도 무엇? 소방관의 기도 전문 보기!
또한 이날 SBS '심장이 뛴다'에서 지난 2001년 있었던 홍제동 화재 사건이 소개된 가운데, 소방관의 심정을 표현한 시 '어느 소방관의 기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어느 소방관의 기도'는 미국의 한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3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서 쓴 시로 알려진 문장입니다. 홍제동 화재 사건 당시 순직한 한 소방관의 책상에 놓여 있어서 더욱 애절했던 시입니다. 다음은 시 '어느 소방관의 기도'입니다.
어느 소방관의 기도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하소서
업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모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제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제 아내와 가족들을 돌보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