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위한 연주곡을 헌정했습니다. 윤일상은 2014년 4월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세월호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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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부디,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
이날 작곡가 윤일상이 공개한 헌정 진혼곡 부디는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윤일상은 "작업을 하려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 줄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부족한 나의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윤일상 '부디-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위한 진혼곡' 듣기
세월호 참사 발생 8일째 스타들의 황망한 마음 늘어가!
세월호 참사 발생 8일째 역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스타들의 황망한 마음도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4월 23일 작곡가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도대체 어쩌자고 이러는가"라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가수 겸 작곡가 정지찬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다가 벌떡 일어나 가슴을 친다"라며 "얘들아 미안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기자 신현준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제발. 제발"이라는 글로 실종자들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현재 방송가 모두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고, 이러한 뜻에서 당초 예정된 프로그램 및 가요계 공연 등을 속속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