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이날 경기를 직관으로 여유롭게 관람하는 안정환과 송종국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정말 부럽네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직관할 수 있을 정도라니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자 아틀레티코는 2014년 5월 1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로페스 아드리안, 코스타, 아르다 투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첼시를 3-1로 물리쳤습니다.
지난달 4월 23일 홈에서 득점 없이 비긴 아틀레티코는 1,2차전 합계 3-1로 결승에 올랐는데,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는 2014년 5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자국 리그 맞수인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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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AT 마드리드 안정환 송종국 직관!
한편, 이날 경기 중계화면에는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두 축구스타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바로 MBC 월드컵 중계진인 안정환과 송종국 해설위원이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송종국과 안정환은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는 AT마드리드의 벤치 뒤편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는데, 두 위원은 선수 교체나 시메오네 감독이 작전 등을 지시할 때 종종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4월 28일 MBC에 따르면 안정환, 송종국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와 함께 독일 뮌헨으로 향했고, 브라질 월드컵을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월드컵 중계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앞서 두 해설위원은 독일에서 마인츠의 구자철을 만났으며,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4강 2차전도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첼시 AT 마드리드전 안정환 송종국 경기장 포착 장면 동영상 보기
꿈의 무대 챔스 결승전은 마드리드 리그
한편 이로써 ‘꿈의 무대’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마드리드 더비’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마드리드 더비’는 스페인 내에서도 치열하기로 소문난 라이벌 매치를 말합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가 더 유명하지만 ‘마드리드 더비’도 그에 못지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히려 지역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때로는 과격한 반칙이 나오기도 하고 선수들도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마드리드 더비’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였습니다. 2014년 2월 6일과 12일 열린 스페인 국왕컵 4강전에서 레알이 각각 3-0과 2-0으로 완승을 거둔바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의 상승세가 워낙 좋고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라서 챔스 결승전의 마드리드 더비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