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완벽한 간식’이라고 부르는 견과류, 견과류가 우리 몸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러나 건강식품 견과류에 대해 세세한 몇 가지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미국의 인터넷 자유 언론 허핑턴포스트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 참조, ‘우리가 모르는 견과류의 진실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견과류 이제 조금 더 알고 먹을 수 있도록 할까요.
캐슈너트는 우리 몸에 유익하지만 ‘껍질’은 유해하다는 사실
칼로리가 높은 땅콩 대신 많이 섭취하는 캐슈너트는 슈퍼푸드로 꼽힐 만큼 영양소가 높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캐슈너트를 먹을 때 반드시 껍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캐슈너트는 옻나무과 식물로, 가려움을 유발하는 성분 대부분이 껍질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캐슈너트는 대부분 껍질을 벗긴 채 판매됩니다. 껍질을 제거한 캐슈너트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혈당을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피스타치오와 녹황색 채소 케일은 공통점이 있다!
견과류와 채소의 공통점을 연상하기란 쉽지 않지만, 피스타치오와 케일은 모두 엽록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피스타치오는 넓은 의미로 ‘과일’에 속하는데, 이 역시 캐슈와 마찬가지로 옻나무과의 나무 열매이며, 혈액 내에서 노화방지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수많은 견과류 중 호두만 가진 ‘이것’ 무엇?
호두는 다른 견과류들과 달리 유일하게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을 예방하고 운동기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년층에 특히 좋은 견과류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땅콩잼 공포증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땅콩잼 알러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음식에 조금만 땅콩이 함유되어 있어도 발작에 가까울 정도로,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땅콩에 민감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훗날 태어날 자녀에게 이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임신 기간에 반드시 땅콩을 먹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3년 소아과 저널에 소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기간 중 땅콩을 먹은 임산부의 아이는 견과류 알레르기 반응을 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소화가 가장 잘 되는 견과류는 ‘이것’
2008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몬드가 소화기관에서 건강한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2013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몬드가 살 찔 걱정 없이 포만감을 준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마카다미아 너츠는 ‘가장 맛있을 때’를 스스로 알려준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호주 원주민들이 수 천 년 동안 먹어왔을 만큼 효능이 입증된 견과류가 바로 마카다미아 너츠라고 합니다.
껍질이 바위처럼 단단하지만 향기가 좋고 아삭함이 있어 서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대부분의 견과류 수확이 농부의 촉으로 이뤄지는 반면, 마카다미아는 스스로 가장 맛있을 때 땅에 떨어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카다미아는 날것으로 소금을 살짝 뿌려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다른 견과류에 비해 칼로리가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도 하네요.
브라질너트는 남자에게 더욱 유익합니다
단단한 겉껍질 속에 든 브라질너트는 셀레늄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셀레늄을 음식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데, 올해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브라질너트 등 음식이 아닌 보충제로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매일 아침 브라질너트 몇 개로 ‘남성’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브라질 너트를 침대맡에 소파 곁에 두고 매일 매일 섭취하면 건강한 남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