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을 앞두고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붕괴 위기에 놓이며 한국에 왠 피사의 사탑이냐며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던 아산 오피스텔이 철거 작업 중 5월 18일 오전 11시 52분께 완전히 주저앉아 전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철거작업은 5월 18일 오전 8시 20분께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철거전문업체에서 동원한 굴착기 2대 등의 장비로 3∼4층의 기둥을 부수는 과정에서 7층짜리 오피스텔 전체가 그대로 주저앉았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예상과 달리 갑작스레 주저앉는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는 철거작업에 나선 근로자 등 7∼8명이 깜짝 놀라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건물은 원래 기울어졌던 방향으로 그대로 완전히 주저앉으며 옆 건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러나 완전히 주저앉은 오피스텔 옆에 서 있는 쌍둥이 건물은 외형상 큰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30여일 뒤 나오는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철거해야죠. 그 건물에 누가 들어가 살겠다는 말입니까? 안전 우선주의를 위해서라도 시공사가 나서서 마저 철거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안산 오피스텔 철거중 완전 붕괴 YTN 보도 영상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