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팬이라면 어쩌면 꽤나 친근한 배우일 수도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네요. 미국 로스엔젤레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2014년 5월 20일 새벽 2시께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합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제이스는 아내를 총으로 쏜 뒤 스스로 911에 신고를 했으며, 특히 범행 당시 현장에는 10살이 채 안 된 제이스의 두 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마이클 제이스 두 아들 앞에서 아내 총격 살인 이유는?
미국 언론은 마이클 제이스가 3년 전 개인 파산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그로 인한 부부갈등으로 끔찍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추정중이자만, 현재로서는 정확범행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총성이 들리기 전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집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마이클 제이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쉴드` 시리즈에서 경찰관 줄리안 로 역을 맡아 인기를 끈 배우이며,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혹성 탈출`, 지난 2009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입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도 미드 '쉴드' 좋아해서 다 봤는데, 쉴드에서 착한 흑인 형사로 나와서 나중에 게이인 걸 모 범죄자에게 협박당해서 그걸로 고민하던 순수한 형사 모습이었는데, 와 정말...
2012년에 '썬즈 오브 아나키'의 출연 배우였던 조니 루이스가 집주인을 살해해서 경찰에 붙잡힌 사건 이후에 또 한 번의 충격이네요. 우연이겠지만 둘 다 같은 제작자의 폭력적인 작품이라, 너무 좋은 작품인데도 이거 폭력물 운운하는 반응이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착잡하네요. 아래 마이클 제이스 사진 모았어요.
쉴드의 마이클 제이스 아내 살해 혐의로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