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나고, 사망자만 5명에, 전역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계급이 병장인 가해 병사가 수류탄과, 실탄, K-2 소총을 들고 도주함에 따라 군 당국이 부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 검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014년 6월 22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가해 병사의 월북을 차단하기 위해 22사단 GOP 지역에 전 인원을 투입해 경계작전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며, 비무장 지대 내 GP를 연계해 차단 작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해 병사 임병장 민간 지역 유입 막아라!
또한 현재 군당국은 가해 병사가 민간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 민통선을 잇는 선으로 차단선을 설치해서 운용 중이라고 하며, 인근 마을 이장들에게는 주민이 외부에서 이동하는 것을 금지토록 하고, 발견 시 주민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또한 주간에는 헬기를 이용해 항공정찰을 실시하고 그 밖에 감시장비를 집중 운용하며, 군단 특공부대를 투입해 정밀 수색 작전을 펼칠 계획이라고도 합니다.
GOP 총기 난사 사망 원인 파편창 무엇?
6월 21일 저녁 8시 15분께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소속부대 GOP 소초에서는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의 가해자 임모 병장은 당시 주간 근무를 마치고 소초로 복귀하던 동료들을 향해 수류탄 1발을 터뜨리고 자신의 K-2 소총으로 10여발을 난사했다고 합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수류탄 파편창에 의해 목숨을 잃었는데, 수류탄 파편창이라는 수류탄에서 튄 파편을 말합니다. 수류탄이 터지면서 튀는 파편은 총알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되는데, 그 파편창에 모두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현재 이 사고로 사망한 5명의 시신은 현장 감식 후 유가족과 협의해 군 병원으로 후송돼 장례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부상자 7명은 군병원과 강원지역 민간 병원에 분산해 후송됐는데, 이중 중상자 2명에 대해서는 응급수술을 실시해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