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년 발라드 댄스곡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데뷔 가요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 원준희가 현미의 며느리란 사실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서는 1980년대 말을 주름잡던 가수 원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결혼 후 세 아이의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원준희 용돈 안주는 며느리, 명품 중독 며느리 오해 풀어!
이날 방송에서 원준희의 시어머니가 현미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는데, 원준희는 시어머니 현미가 방송에서 며느리가 용돈을 안 주고, 명품을 좋아한다고 폭로한 일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오해다며 해명을 했습니다.
원준희에 따르면, 시어머니 현미가 수입이 있으니까 일반인이 생각하는 용돈 수준이 아니라, 한 번 드리면 큰 돈을 드려야 하는데 그게 부담되서 정기적인 용돈을 못드리는 것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는 김가연의 말에는, 딸처럼 생각하는 건 너무 좋지만, 근데 어머니는 며느리로 대하는 게 아니고 여자, 연예인으로 대해준다고 인정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자신이 명품가방을 좋아한다는 현미의 폭로에 대해서는, 명품가방은 하나씩 쌓일 때마다 외로움이 쌓이는 거다며, 남자들이 잘못하면 하나씩 사주고, 내가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외롭다고 하면 사주고, 그런 거다며, 어머니가 이해해주실 줄 알았다고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현미 며느리 가수 원준희 누구?
가수 원준희는 1989년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데뷔, 당시 가요계에 발라드 열풍을 주도했던 가수입니다.
스무살 나이 가요계에 데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원준희는 그해 말 갑작스레 잠적해 모습을 감췃고, 이후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후 가수 현미의 둘째 아들과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던 그녀는 미국에서 결혼생활에 충실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2008년 8월 12일 발표한 원준희의 싱글곡 ´애벌레´는 그간 살아온 자신의 삶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노래로 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듀엣으로 불러 옛 가요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원준희 사랑은 유리같은 것 동영상
원준희 남편, 현미 아들 이영준 누구?
한편 이날 방송 이후 현미 아들이자 원준희 남편인 이영준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일었는데, 2014년 1월 31일 배워야 산다 방송에서는 현미가 오랜만에 보는 아들의 건강한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당시 방송된 KBS2 ‘배워야 산다’에서는 배우 정동환, 가수 현미, 코리아나 이승규의 스마트폰 삼매경이 그려졌는데, 현미는 해외에 있는 아들 이영준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습니다.
4년 만에 아들의 얼굴을 본다던 현미는, 아버지에게 받은 유전적 질환으로 얼마 전에 세 번째 심장마비가 왔다라며, 당시 가망이 없다고 했는데, 기적적으로 살았다는 아들의 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벅찬 마음으로 영상통화를 하던 현미는 며느리가 등장하자 한층 더 기뻐하며 영상통화의 즐거움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현미는 자기는 다른 때는 외로운 거 모르겠는데, 명절 때는 너희들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하며, 늘 혼자서도 씩씩하게 사는 현미가 저런 아픔이 있는지 몰랐다면 시청자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아래 관련 사진 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