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 도대체 애플 수박이 뭘까요? 최근 경상북도 문경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애플수박을 시설재배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명칭마저도 깜찍한 애플 수박 도대체 무엇일까요?
애플수박은 한 귀농인이 다국적 종묘회사에서 보급을 포기한 종자를 가져와 4년간 시험재배를 한 끝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과일이라고 합니다.
일반 수박은 바닥에 깔아서 재배하는 포복재배 방식으로 포기당 한개씩 수확하지만, 애플수박은 입식재배로 줄기에 사과처럼 열매가 맺힌다는데 최대 6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수박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데다 일반 수박 못지않게 달고 맛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수박은 지름이 10~12㎝로 일반 수박 20~30㎝에 비해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아 껍질까지 그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김길태 소장은 6월 24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인 애플수박 품평회를 열었는데, 농장주 박인규 씨에 따르면,“애플 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가 작아 먹다가 나머지를 보관해도 신선함과 맛이 변하지 않는다며 휴대도 편리해 캠핑 등 나들이 간식으로도 제격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김길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껍질째 먹는 애플수박은 6차 농업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창조농업이라며,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고 농가소득 배가 시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부터 미니수박 재배법을 비롯해 동절기 재배기술, 당도 향상 방법 등의 개발을 위해 시험재배해 왔다고 합니다.
문경 애플수박은 현재 서울 신세계 백화점에서 개당 98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올해 출하될 전량이 예약 판매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애플 수박 말고도 망고 수박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 선뜻 사먹기 애매하지만 그대로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래 사진 영상 모았어요.
애플수박 동영상
백화점에 입점한 애플 수박
강남에서 엄청나게 팔릴 것 같네요
여름철 대표 과채류 수박
주렁주렁 달린 애플 수박
흰껍질이 얇아 깍아서 그냥 먹을 수 있음
맛과 식감은 일반 수박과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