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4일 오후 12시10분께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빌딩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직원들이 대피 소동을 벌이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화재는 29층 건물 옥상 실외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압됐지만, 대형 빌딩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는 상황이라 큰 불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건물 내에 있던 3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서울 백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사망자는 없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한편 한화빌딩 화재로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한 화재 목격자에 따르면, 갑자기 검은 연기가 건물 옥상에서 피어올랐다며, 진압 과정에서 1명이 구급차에 실려 나갔는데, 의식도 있고 말도 하는 것으로 봐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아래 트위터 등 SNS에 공유된 한화 빌딩 화재 사진입니다.
한화빌딩 화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