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네트워크에 비해 시즌 연장 발표가 시즌 마지막에나 가야 결정되곤 하는 케이블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 눈에 띄게 빠른 시즌 연장 발표가 나왔다. 바로 A&E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 '사이코'의 프리퀼 드라마 '베이츠 모텔'이다.
2013년 3월 18일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가 3백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던 '베이츠 모텔'은 아직 3개 에피소드밖에 방영이 되지 않았지만, '로스트'의 각본으로 타임지 선정 '2010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극작가 칼톤 큐즈와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츠'의 작가 케리 에린 제작으로 방영 이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또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거스트 러쉬'에서 풋풋한 귀염성을 발휘했던 아역 스타 프레디 하이모어, 최근 영화 '트랜스포머 4'에 캐스팅된 미녀 배우 니콜라 펠츠 등의 캐스팅은 클래식 고전 호러 영화 프리퀼 드라마에 젊은층이 열광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A&E 채널은 이번에 자사의 대표 미드 '베이츠 모텔'에 시즌1과 마찬가지로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2 제작 결정을 하달했고, 이번 결정과 함께 A&E 채널의 오리지널 스크립트 드라마 제작 공정에도 보다 다양한 움직임이 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클래식 고전 '사이코'를 원작으로 그 유명한 샤워커튼 잔혹 살인 장면의 노먼 베이츠가 어떻게 사이코가 되었는가를 밝히는 프리퀼 드라마 '베이츠 모텔'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이 되고 있으며, 이번 주 일요일 4번째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