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의 손호준이 절친한 동료 유노윤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근데 그 고마움의 강도가 "유노윤호가 없었다면 자기는 굶어죽었을 것"이라며 평생의 은혜로 갚고 살겠다고 할 정도의 높은 강도였습니다.
케이블TV tvN '꽃보다 청춘' 2014년 9월 26일자 방송은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라오스 여행 세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꽃보다 청춘'에서 손호준은, 유노윤호가 없었으면 지금쯤 굶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젊은 시절 당시 너무 배고팠고 얹혀살고 있었는데, 유노윤호가 내가 돈이 없다는 걸 알고서, 일본에 가게 됐을 때 '형 나 3개월 있다 올 건데 괜찮겠냐고' 하더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호준은 유노윤호가 라면과 즉석밥 몇 박스를 사주고 갔다면서, 나 올 때까지 아껴먹고 있어라고 말했는데, 어려웠던 시절 유노윤호한테 정말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걸 다 돌려주려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성공을 해야 한다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꽃보다 청춘 꽃청춘들의 따뜻한 진심 동영상
손호준 음악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사촌?
한편 네티즌들은 이날 방송 이후 손호준과 유노윤호가 무슨 사이길래 이렇게까지 절친인지, 혹자는 둘이 사촌이라고 하던데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손호준과 유노윤호는 사촌은 아닙니다. 손호준과 유노윤호는 같은 광주 출신으로 고교 시설 연극단에서 알고 지낸 형 동생사이라고 하는데, 과거 누가 꼬치꼬치 묻길래 그냥 귀찮아서 사촌이라고 말해버렷던 것이 와전되었다고 하네요.
유노윤호는 손호준이 방송하기 전부터 손호준 기사를 찾아서 먼저 알려줄 정도로 친한 후배인데, 손호준이 고교시절 '진달래꽃피네'라는 지역 연극단에서 활동 할 때 친한 동생이 있었고, 그 친구가 윤호였는데, 그렇게 어울리며 지내다 10년 전쯤인가 누군가 함께 다니는 제가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일일이 대답하기 싫어서 그냥 사촌형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 손호준에게 유노윤호는 아버지같은 존재, 아버지같은 후배라고 하네요. 또한 tvN '응답하라 1994'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고아라와 데뷔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고 하네요. 광주 극단 소속 시절 고아라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데, 당시 고아라가 교회에서 연극을 하게 돼서 내가 연기를 조금씩 봐 줬다고도 하네요.
한편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꽃보다 누나'에 이은 스타의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환상의 콤비' 나영석, 신효정 PD의 연출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