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2014년 10월 1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 임 모 군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부진 사장은 초등학생 아들에 대해 친권을 갖기로 임우재 사장과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친권자는 이부진 사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자 부사장의 소송대리인을 맡고 있는 윤재윤 변호사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이 아들 친권과 같은 중요한 것에서 이미 합의를 했기 때문에, 원만하게 이혼을 마무리하기 위해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사원 남자의 재벌가 입성, 임우재 이부진 결혼스토리 무엇?
이번 이혼 조정신청으로, 지난 1999년 당시 삼성계열사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해 화제를 불러 모았던 이부진 사장은 결혼 15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하면서 성격차이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이부진 사장이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임우재 부사장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 당시 국내 최고 재벌가 장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재계에서는 임우재 부사장을 ‘남자 신데렐라’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임우재 부사장은 당시 평사원에서 이부진 사장과 결혼 후 미국 유학을 떠났고, 미주 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보로 승진했으며, 2009년 12월 전무로 승진했고, 2년 후 부사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건희 둘째사위 김재열(왼쪽), 첫째사위 임우재 (오른쪽)
한국 최고 재벌 이건희 회장의 장녀과 평범한 자영업자 아들이었던 삼성물산 평직원 임우재와 결혼은 결혼이 이루어졌던 것 만으로도 최고의 화제였습니다.
게다가 남자가 최고 재벌 권력층이고 여자가 평범한 집안이 아닌, 반대로 남자가 평범한 집안 남자이고 여자가 최고 재벌인 경우는 더더욱 드문 일이었는데, 이부진과 임우재는 이부진이 먼저 결혼을 하자고 했고, 집안의 반대가 아주 심했는데, 이부진이 모든 반대를 다 설득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부진 임우재 아들
이부진 임우재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