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손잡고 우라사와 나오키의 걸작 만화 '몬스터' 드라마화 제작 결정!

올 여름 할리우드 최고 블락버스터 기대작 중 하나인 '퍼시픽 림'의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HBO와 손 잡고 현존 일본 최고의 만화가 중 하나인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 '몬스터'를 TV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몬스터급 소식이 강타했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HBO와 기예르모 델 토로는 '닥터 후'와 '셜록'의 메인 작가로 활약했던 스트븐 톰슨의 각색으로 '몬스터'의 드라마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기예르모 델 토로는 파일럿 에피소드 감독과 총괄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한다. 

 

 

'만화의 신의 후계자', '가장 세계적인 일본 만화가' 등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우라사와 나오키는 '야와라', '해피', '마스터 키튼', '20세기 소년' 등의 작품으로 단행본 통권 1억권 판매의 대기록에, 쇼각칸 만화상 3회, 데즈카 오사무상 2회, 고단샤 만화사, 일본만화가협시상 등등의 각종 만화상을 휩쓸고, 특히 '20세기 소년'으로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일본의 대표 만화가이다.

 

그런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 중에서도 최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만화 '몬스터'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공포스러울 정도의 세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과 악, 인성과 몬스터의 대립과 공존을 경이로운 수준으로 묘사해서, 만화라는 장르가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 장르인지를 확인시켜 주는 명작이다.

 

1995년 일본에서 첫 출간된 '몬스터'는 이후 5년 여의 연재 기간 동안 숱한 화제와 인기를 끌었으며, 2000년 완간 이후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이 되고, 할리우드에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로젝트로 영화화가 추진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이미 영화화 과정에서 기예르모 델 토로와 우라사와 나오키, '몬스터'의 원작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의 쇼각칸 등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산된 영화화 대신 다른 창구로 빛을 보게된 HBO의 이번 '몬스터' 드라마화 프로젝트 역시 무탈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