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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의 마지막날은 마왕과 작별을 고했던 마왕 신해철의 발인식으로 기억될 것 같네요. 마왕 신해철의 발인식이 거행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사람을 좋아했던, 사람을 아끼고 사랑했던 마왕과의 세상에서의 마지막 이별이어서 그런지 더욱 더 마음이 슬퍼오네요.

 

2014년 10월의 마지막날인 10월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서는 갑작스레 사망한 고 신해철의 발인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발인식은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을 기리며 천주교식으로 거행됐습니다.

 

 

신해철 발인, 위패를 든 가수 윤도현

 

 

가수 신해철 발인 치뤄져

 

이날 신해철의 발인이 치러진 장례식장 입구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김장훈, 신현준, 남진, 서태지, 플라이투더스카이, 신승훈, 홍진영, 양현석, 이주노, 박재상, SBS 라디오,'100분 토론' 제작진, 조용필팬클럽 이터널리 등의 근조화환들이 복도 끝까지 줄지은 채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합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내 영결식장에서 오전 8시 가톨릭식 발인 미사로 발인식이 시작됐습니다. 미사 시작 30여분 전부터 영결식장에는 유족과 친인척, 연예계 동료 등이 자리를 했고, 300여명의 팬들 역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눈물 바다를 이뤘다고 합니다.

 

 신해철 발인,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이승철

 

장례미사를 집전한 주임 신부님은 “고인과 생전 일면식은 없지만 고인의 노래는 많이 들었다며, 다른 가수와 달리 사람과 세상에 대해 노래할 줄 아는 가수였던 신해철 씨였다며,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나는 포기하지 않아요. 그대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횐 없겠죠”라는 고인의 히트곡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의 가사를 인용하며 참석자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미사가 끝날 무렵 아내 윤원희 씨도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끝내 오열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살 된 장녀 지아는 그런 엄마를 위로하며 오히려 “울지 말라”고 위로해 더 한층 가슴을 아프게 했다고 합니다.

 

신해철 발인, 오열하는 윤원희 씨

 

 

 

신해철 6촌 사촌 가수 서태지 신해철 추도사 낭독

 

그리고 이날 가수 서태지가 신해철 발인 추도문을 직접 낭독했다고 합니다.서태지는 “생전 그에게 고마운 점이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맙다는 말을 해주지 못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그의 음악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추도문에서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이 담긴 관은 고인과 20여년 간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 멤버들이 들고 운구차로 옮겨졌는데, 이후 10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원지동 서울화장장에서 화장식을 거쳐, 성남시 분당 작업실과 집에 들른 뒤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서태지 신해철 추도문 전문]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

 

가수 윤도현 신해철 발인식에서 

 

서태지 신해철 발인식 참가

 

윤종신 신해철 발인식 참가

 

신해철 발인식 가수 싸이

 

신해철 발인식에서 오열하는 김부선

 

 

 

 

 

신해철 장지 유토피아 추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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