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 등불, 손승연 조용필 화환? 자전거 탄 풍경 웨딩 케익, 박기영 화, 이상 행복을 주는 사람, 벤 사랑으로, 문명진 장미 동영상 보기, 해바라기 이주호, 4월과 5월, 트윈 폴리오 윤형주

이번에는 전설의 포크듀오편입니다. 2013년 11월 1일 토요일 불후의 명곡에서는 1960년대 말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과 천상의 하모니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포크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이날 방송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말만 하면 모두 아는 유명한 포크 듀오 트윈 폴리오의 윤형주, 해바라기 이주호, 4월과 5월의 백순진까지 추억의 포크 듀오를 부활, 자전거 탄 풍경, 왁스, 휘성&태완, 박기영, 문명진, 알리, 손승연, 손호영, 조정치&장재인&에디킴, 벤, 이상 등이 출연해 노래했습니다.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전설의 포크듀오편

 

 

 

손승연 등불, 시대의 등불로 살아가고 싶다

 

인라 방송 ‘전설의 포크듀오 1편’에서 손승연은 4월과 5월의 ‘등불’을 열창했습니다. 이날 방송 슨승연은 그간 보여줬던 역동적 무대와 달리 다소 차분하게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불렀는데,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기댄 따뜻한 감성이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손승연은 노래 등불에 담긴 시대의 등불로 살아가고 싶다는 의미를 음미하듯 간절한 모습으로 노래를 해서 시선을 끌었는데, 특히 후반부 고공으로 올라가는 파워풀한 가창력은 시원한 청량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손승연이 인터뷰에서는 조용필에게 화환을 받은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는데, 손승연은 못 찾겠다 꾀꼬리’로 우승을 한 뒤 조용필 선생님이 직접 화환을 보내주셨는데, 근데, 그날 차편이 없어 직접 들고 지하철을 타고 갔다며, 화환이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잘 말아서 안고 갔다는 귀여운 비화를 전해주기도 했네요.

 

손승연 등불 무대보기 (링크 클릭)

 

 

자전거 탄 풍경, 불후의 명곡 첫 출연 트윈폴리오 웨딩 케익 불러

 

또한 이날 방송에는 자전거 탄 풍경이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했는데, 자전거 탄 풍경은 트윈폴리오의 '웨딩 케익'을 선곡, 잔잔하고 완벽한 하모니의 기타 연주와 함께 잔잔한 가을밤 같은 노래를 선사했다습니다.

 

문희준은 자전거 탄 풍경 무대에 대해, 무대를 보면서 세시봉 선배님들의 편안함을 느꼈다는 극찬이라면 극찬일 수 있는 평가를 내렸는데, 자전거 탄 풍경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67표를 받아 손승연을 제치고 1승을 했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 '웨딩케익' 무대보기 (링크 클릭)

 

 

박기영 4월과 5월의 화 열창 

 

불후의 명곡 박기영의 무대는 플라멩고 스타일의 레드와 블랙이었습니다. 박기영은 이날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설의 포크듀오 특집 1부에서 4월과 5월의 ‘화(和)’를 열창했습니다. 

 

박기영은 플라멩고의 블랙&레드의 강렬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의 무대를 본 왁스는, 박기영은 원래 열정이 많으신 분이다며, 박기영다운 무대였던 것 같다, 오랜 만에 봐서 좋았다는 평을 보냈고, 기어이 박기영은 자전거 탄 풍경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습니다.

 

박기영 화 무대 동영상 보기 (링크 클릭)

 
 

 

가수 이주호 아들 이상 무대 냉정하게 평가까지씩이나!

 

또한 이날 방송에서 가장 재밌었던 장면 중의 하나인데, 해바리기 출신의 가수 이주호가 아들 이상의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에 평가를 내리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이날 전설의 포크듀오 1부 방송 전설로 출연한 해바라기 이주호는 아들 이상의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를 접한 후, 행복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돼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뭉클한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신동엽이 이상에게 아버지의 최고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게 힘들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이상은 지금 후두염 등 각종 염증으로 목이 안좋다며, 그럼에도 오늘 무대는 다 분출시킨 후회 없는 무대였다고 말했고, 이에 아버지 이주호가, 염이 있었는지 2% 부족하던데, 얼마나 마음 졸이며 봤는지. 수험생 부모님들 걱정 많으시겠다고 솔직한 평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상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 동영상 보기 (링크 클릭)

 

 

벤 사랑으로 열창 미모에 가창력까지 문명진 제치고 우승

 

그리고 이날 방송의 우승자는 사랑으로를 부른 벤이었습니다. 벤은 청아한 음색과 폭발하는 성량으로 무슨 오페라같은 무대를 연출해내며 자신만의 '사랑으로' 무대를 완성해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꿈까지 꿀 정도로 우승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꿈을 꾸는 것처럼 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의 '사랑으로'를 완성시켜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이후 등장한 문명진이 달달한 장미 무대로 여심을 녹였지만 결국 최종 우승자는 벤이 차지했습니다. 

 

벤 사랑으로 무대 영상 보기 (링크 클릭)

 

 

해바라기 이주호, 4월과 5월, 트윈 폴리오 윤형주 누구?

 

한편 이날 방송 전설로 등장한 여러 듀오의 멤버들도 면면이 굉장했는데요. 트윈 폴리오의 윤형주는 송창식과 팀을 이루어 197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었죠. 윤형주는 위대한 시인 윤동주의 재종 6촌형제간이라는 사실로도 유명합니다.


오늘 불후의 명곡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송창식도 '고래사냥' '피리 부는 사나이' '담배 가게 아가씨' 등으로 19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했던 포크 가수입니다. 해바라기는 80년대 최고의 듀오였죠. 오늘 이주호의 아들이 부른 '행복을 주는 사람' '모두가 사랑이에요' '사랑의 시' 등으로 최고의 서정을 자랑하던 듀오였습니다.


오늘 손승연이 불렀던 등불의 듀오 사월과 오월은 1972년에 데뷔했으니 벌써 40년이 넘었네요. '딩동댕 지난 여름' '장미' 같은 노래로 장년층에게 여전히 많이 애창되고 있는 듀오입니다. 70년대와 80년대의 듀오들이 부른 서정적인 포크 넘버들이 오늘 불후의 명곡에서 아름답게 재탄생을 했군요. 아래 관련 사진 및 악보도 모았어요.

 

 

4월과 5월 등불

 

4월과 5월 등불 악보

 

트윈폴리오 윤형주 송창식

 

4월과 5월

 

해바라기 행복을 주는 사람

 

해바라기 행복을 주는 사람 악보

 

해바라기 모습

 

해바라기 사랑으로

 

해바라기 사랑으로 악보

 

4월과 5월 장미

 

4월과 5월 장미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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