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예고편 보기, 이병헌 터미네이터 T-1000 등장?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무슨 역할?

영화
2014. 12. 4. 10:49

배우 이병헌이 액체 변형 로봇 T-1000으로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터미네이터5', 공식명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공식 스닉픽 티저 첫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2014년 12월 4일 공개된 '터미네이터 5' 스닉픽 예고편은 잠깐 맛뵈기로 보여준다는 스닉픽 예고편답게 겨우 14초 분량에 불과하지만, 어쩐지 이병헌을 닮은듯한 액체변형로봇 T-1000과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등장만으로도 네티즌들의 기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 이병헌 T-1000 변신 터미네이터5 예고편 첫 공개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터미네이터의 메인 타이틀이라고도 할 수 있는 'He is Back'이란 카피와 함께 이병헌이 경찰 순찰 차량 위에서 첫 등장하는 모습, 그리고 뭔가 전자자극을 받는 기계와 함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기계팔을 들여다 보는 장면 등이 담겨있습니다.

2014년 4월 1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에 합류하기로 결정됐다는 발표와 함께,핵심적인 배역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는데, 당시 날짜가 만우절이라 설마 만우절 장난은 아닐까 싶었는데, 진짜로 이병헌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물처럼 녹아내렸다가 다시 로봇으로 변하는 악역 T-1000 역이 유력하다고 해서 네티즌들의 환호성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4년 8월 경 터미네이터5 큐시트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유출된 큐시트에는 ‘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과 촬영 장소, 출연자 등의 정보가 적혀 있는데, 출연자에 이병헌의 이름이 써 있고, 그 옆에 ‘경찰(Cop), T-1000’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큐시트가 사실이라면 T-1000 역할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판단되기도 했습니다.

▲ 유출된 터미네이터5 큐시트

한편 '터미네이터5'는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병헌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등이 출연하며, 개봉일은 2015년 7월 1일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이야기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된다고 허는데, ‘토르: 다크 월드’ ‘왕좌의 게임’ 등을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존 코너 엄마 역을 맡은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K. 시몬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연기력 대결도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아래 예고편 및 관련 사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