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긴 파일럿 경쟁이 끝나고 2013년 하반기 가을 시즌 신작 드라마들이 한 편 두 편 픽업이 결정되는 시기가 왔다. 2013-2014 시즌의 첫 포문은 NBC가 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픽업 결정이 아닌 패스 오버, 즉 시리즈를 픽업하지 않겠다는 거부의 의사 표명이다.
할리우드 리포터지의 보도에 따르면, NBC는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의 배우 레베카 드 모네이와 쇼타임 '덱스터'의 덱스터 아빠 제임스 레마가 출연했던 현대판 '햇필드 앤 맥코이', '오피스'의 에린 역의 배우 엘리 켐퍼와 '베로니카 마스'의 켄 마리노가 출연한 '브렌다 포에버', 어린 헤이즈와 윌 그린버그 등이 출연한 '홀딩 패턴스' 등 총 다섯 편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시리즈 픽업을 거부했다고 한다.
히스토리 채널에서 3부작 미니시리즈로 성공적으로 히트를 시킨 '햇필드 앤 맥코이'의 모던 데이판 소프 오페라가 될 것으로 보였던 레베카 드모네이의 신작은 '디셉션'의 실패로 NBC로서는 비슷한 유형의 드라마에 대한 픽업이 부담스러웠던 걸로 보인다. 관련 네트워크와 드라마에 대한 시리즈 픽업에 대한 소식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