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대학 소프트볼 스타였던 테리 개넌에게 어느날 뜻하지 않게 인생의 낙차 큰 커브볼이 날라온다. 원치 않은 임신과 함께 대학 장학금을 잃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된 개넌은 다시는 소프트볼 공이든, 야구공이든 둥근 공은 절대로 잡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아들 내니와 함께 고향으로 향한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인 야구를 일상으로 하는 코미디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2013년 ABC 가을 시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백 인 더 게임'은 대학 소프트볼 스타였던 딸과,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프로 선수였지만 야구나 인생 그 어디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독선적인 아버지와 야구 2막,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드라마이다.
아버지 테리 시니어, 일명 '더 캐논' 역에 미드 '라스베가스'의 빅 에드, 아니 영화 '대부'의 소니 콜레오레로 더욱 유명한 배우 제임스 칸이 캐스팅되었고, 딸 테리 개넌 역에 USA 채널의 '사이크'에서 줄이엣 오하라 역으로 얼굴이 익숙한 매기 로슨이 출연한다.
그외에도 리틀 야구에서 재능을 보이며, 야구가 자신들의 인생을 망쳤다며 절대로 야구만은 안된다고 다짐했던 부녀의 마음을 다시 야구로 복귀시키는 아들 대니 역에 ABC의 메디컬 드라마 '프라이빗 프랙티스'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그리핀 글럭이, CBS 코미디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에서 로빈의 공동 뉴스진행자 돈 프랭크로 나왔던 벤 콜디케, '빙 휴먼'의 레노라 크릭클로우 등이 출연한다.
제작은 '라스베가스'의 롭 컬렌과 '네이버스'의 크리에이터였던 아론 카플란이 맡았으며, 병들고 약해져서 황혼을 바라보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가 딸을 데리고 마지막 스카우트 여행을 떠난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에이미 애덤스 주연의 2012년 영화 '트러블드 위드 더 커브'의 바뀌기 전 제목이 '백 인 더 게임'이어서 혼동이 올 수 있겠지만, 두 작품은 구성과 타이틀이 유사할 뿐 전혀 관련성이 없는 작품이다.
ABC의 휴먼 터치 코미디 드라마 '백 인 더 게임'은 예정대로라면 2013년 9월 ABC의 가을 정규시즌에 만나볼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