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 웨던 '어벤져스 2'에 아이언 맨 재출연 확정 발표 및 소문의 새로운 캐릭터는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임을 인정하는 내용 발언!

'아이언 맨 3'에서부터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저', 심지어는 올 가을 방영을 시작하는 ABC의 TV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까지, '어벤져스 2' 개봉 이전 모든 마블의 히어로 영화가 스토리적으로 긴밀하게 '어벤져스 2'와 연관이 되어 진행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물론 스토리야 죽고 사는 것이 아니라면(뭐 죽고 사는 문제도 이제는 마찬가지지만) 적당하게 바뀌거나 뒤집어서 뒤통수를 칠 수도 있겠지만, 스토리 라인에서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는 마당에 개별 등장인물들의 행동거지를 죄다 무시하기는 힘든 게 사실이긴 하다.

 

 

 

알려드립니다 아래 내용에는 '아이언 맨 3'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언 맨 3'에서의 토니 스타크가 아크 원자로를 떼서 바다에 던져 버리는 마지막 장면과 이후 오프 스크린에서 출연료를 둘러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마블간의 잡음이 불거지는 상황은 '어벤져스 2'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존 어벤져스 멤버에서 아이언 맨의 하차라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만들었다. (물론 크레딧 다 올라가고 헐크와 이야기하는 장면 이후 아이언맨은 돌아온다는 자막이 등장하긴 하지만 워낙 고생한 후 죄다 버리는 짓을 한지라!)

 

이에 '어벤져스 2'의 감독을 맡고 있는 조스 웨던이 2013년 5월 17일 IGN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벤져스 2'에서 토니 스타크가 아이언 맨 슈츠를 입지 않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조스 웨던은 '어벤져스 2'에서 멤버들이 소집되면 아이언 맨도 소집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단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당연하다!"고 못을 박았다. (물론 이 말이 '어벤져스 2'에서의 '아이언 맨' 역할은 반드시 절대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일 것이다는 의미는 여전히 아니다. 로다주가 높은 출연료 고집을 꺾지 않는한 아이언 맨 배우 교체는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또한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어벤져스 2'에서의 새로운 등장인물로 추정되는 두 캐릭터인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에 대한 내용 역시 덧붙였다. 조스 웨던은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가 '어벤져스 2'에 어떻게 등장하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는 대신 "시작이 별로 좋지 않았던 두 캐릭터, 어벤져스 멤버들과는 다소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캐릭터"라고 발언하며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의 등장을 확실하게 못 박았다고는 할 수 있다.

 

많은 팬들이 이미 익히 알고 있듯,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는 마블이 아닌 20세기 폭스가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엑스맨' 시리즈의 빌런 매그니토(에릭 랜셔)의 자녀들이다. 매그니토를 아버지로 두었다는 설정은 "시작이 좋지 않았다"는 발언과 맞아 떨어지며, 판권이 마블에게 있지 않다는 사실 역시 "어벤져스 멤버들과는 다소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발언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언 맨 3' 이후 어마어마하게 높아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몸값으로 인해 캐스팅 작업에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어벤져스 2'는 2014년 초에 촬영이 들어가서, 2015년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마 그동안 숱한 루머와 소식이 들려오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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