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 더 패밀리'의 장 스태플톤 90세의 나이로 별세

1970년대 미국 최고의 인기 코미디 시트콤 프로였던 '올 인 더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장 스태플튼이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LA 타임즈, AP 등 외신이 2일 보도했다. 유족들은 스태플폰이 지난 5월 31일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스태플튼은 CBS에서 1971년부터 1979년까지 방영된 인기 시트콤 '올 인 더 패밀리'에서 아내 에디쓰 벙커 역으로 출연해서 미국의 국민 엄마로 인기를 얻으며, 3차례의 에미상과 두 차례의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며, '올 인 더 패밀리' 이후에도 1996년 '내 사랑 레이몬드'에서 레이의 이모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CBS 시트콤인 '머피 브라운'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1998년 영화 '유브 갓 메일'에도 등장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TV 감독인 아들 존과 역시 TV 프로듀서로 일하는 딸 파멜라가 있다. '올 인 더 패밀리'의 크리에이터였던 노먼 리어는 "장 스태플튼만큼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이도 없었다"고 말했으며, 1980년대 후반 ABC의 유명 시트콤 '로잔느'의 스타 배우 로잔느 바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장엄한 연기력을 지닌 분이셨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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