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아메리카 '오펀 블랙' 시즌2 리뉴얼 제작 발표

파일럿 에피소드 시청자 103만 명은 다른 미국 내 케이블 채널의 시청률에 비하면 보잘 것 없어 보이겠지만, 영국 BBC 채널의 미국 브랜치 방송국인 BBC 아메리카의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의 성적 치고는 나쁜 편은 아니다.

 

아니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오펀 블랙'은 미국 내 SNS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FOX의 '프린지' 이후 최대 사이언스 논란거리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그에 발맞춰 BBC 아메리카는 '오펀 블랙'의 시즌2 리뉴얼 제작을 빠르게 결정해 발표했다.

 

'오펀 블랙'은 인간 복제라는 민감한 주제를 복잡한 과학적 요소는 완벽하게 제거한 채, 주제가 던져줄 수 있는 스릴과 재미만을 뽑아낸 2013년 상반기 최대의 SF 스릴러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오리지널 시리즈 시장에 이제 겨우 출사표를 던진 BBC 아메리카로서는 지난 시즌 '베이츠 모텔'과 '바이킹스'로 케이블 채널 오리지널 시리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A&E와 스타즈 채널 못지 않은 성공을 거뒀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오펀 블랙' 시즌2는 2014년에 돌아올 예정이며, 시즌1과 마찬가지로 10개 에피소드로 제작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BBC 아메리카의 또 다른 오리지널 자제 제작 시리즈인 '카퍼' 역시 2시즌 13개 에피소드로 리뉴얼되어서 2013년 가을에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