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7일 선더랜드와 에버튼전에서 드디어 기성용 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터졌다. 풋내기 골키퍼의 실수성 패스를 가로채서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골키퍼 퇴장까지 유도한 환상적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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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의 공격수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만들어낸 장면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22분 경이었다.
상대팀 에버턴의 수비수 오스만의 실수를 틈타 하워드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와의 1대1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이 때 골키퍼 하워드 선수가 기성용 선수에게 태클을 가했고 기성용은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워드는 태클 직후 거의 이건 퇴장이다를 직감했을 정도로 완벽한 찬스를 무마시키려는 고의적인 태클이었으며, 심판은 재빠르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며 하워드 골키퍼의 퇴장을 지시했다.
이어 기성용은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면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골구석을 직접 노린 강한 슈팅이었다. 아래 관련 동영상 두 편! 하나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장면이고, 또 하나는 기성용이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장면이다.
기성용 페널티킥 유도 및 골키퍼 퇴장 장면 동영상 보기
기성용 페널티킥 성공!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성공 장면 동영상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