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전략공천 진짜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 단행! 전략공천 뜻 뭐야?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에 당내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인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적으로 공천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014년 5월 2일 밤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6.4 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청지민주연합의 박광온 대변인은,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최고위원들과 논의한 끝에 광주를 전략 선거구로 선정하고 윤장현 전 위원장을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박광온 대변인은, 윤장현 후보는 새정치연합의 확장성에 기여하고 당이 추구하는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자 '광주의 박원순 시장'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에 전략공천 대상으로 삼았음을 밝혔습니다.

 

 


 

 

근데 전략공천이 뭐야? 전략 공천 뜻?

 

이에 네티즌들은 윤장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보다도 전략공천이라는 다소 생소한 단어에 그게 무슨 뜻인지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전략공천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부산사상에 민주당 유력대선 주자인 문제인 후보 대항마로 27세 손수조씨를 공천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정흥원 공천심사위원장은 1000명의 후보중 노골적으로 손수조 씨만 지목, 감명받았습니다는 등의 편파성 발언을 했으며, 여타 후보들도 모두 손수조를 최고의 인재로 띄우기 바빴습니다.  

 

당시 손수조 후보의 새누리당 전략공천은 누가 봐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지역인 부산사상에서의 여권의 유력대선 주자인 문제인에 대한 물 먹이기였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즉 박근혜 위원장의 대권라이벌인 문재인의 당선을 희화시켜, 그의 총선후 확장성을 줄이겠다는 새 누리당의 전략으로 추정되었던 것입니다.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 이유는?

 

이처럼 전략공천은 특별한 목적이나 이유가 있을 때 전략적으로 해당 후보를 배치하는 공천방식을 뜻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자신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인 윤장현 후보를 과거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쉽게 당선시켜 신인 정치인이 들어오기 힘든 기존 정치판에 본인의 인사를 들이려는 전략, 이른바 안철수 내사람 심기 전략으로 봐서, 민주당 출신 최고위원들과 민주당 지지 네티즌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선을 요구하면서 윤장현 후보와 경쟁해온 강운태 현 시장과 이용섭 의원은 당에서 전략공천을 강행하면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낙하산 공천, 지분 공천 논란과 함께 상당한 후폭풍과 함께 탈당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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