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케이블카 사고가 뒤늦게 알려져 세월호 참사, 이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서울 지하철역 사고로 가슴을 쓸어내린 국민들이 혹시 또 대형 사고인가 놀라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014년 5월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구 앞산 정상에서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 서서 승객 10명이 다친 거승로 확인되어 사고 원인 및 부상자들에 대한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고장 원인이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케이블카 운행 강행 논란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저녁 6시쯤 대구 앞산 정상에서 출발한 케이블카가 4~50미터를 내려오다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버리는 바람에 승객 20명 가운데 어린이들이 넘어지지며 다수의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난 것입니다.
이에 운영 업체는 사고가 나자 일단 케이블카를 후진시켜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는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케이블카 자동운전에 이상이 발생했지만, 운영 업체는 두 차례나 더 승객을 케이블카에 태운 채 케이블카를 수동으로 운행했다는 안전불감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후 두 차례 수동 운행에도 케이블카는 계속 급출발을 반복했고, 정확한 고장원인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케이블카 운행을 강행해서 승객들의 목숨을 담보로한 케이블카 운영이라는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관할 경찰은 케이블카를 운행한 직원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와 함께 자동제어 장치 등에 대한 정밀 감식에 들어간 상태라고 합니다. (정말 세월호 참사에, 서울 지하철까지 불안불안한 시국에 배운 게 하나도 없이 그 상황에서 케이블카를 수동운행하다니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 관련 보도 영상입니다.
대구 케이블카 사고 관련 JTBC 뉴스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