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기자회견중 눈물 이유는? 배우 김호정 암투병 어땠길래 김규리 눈물을? 임권택 화장 어떤 영화? 화장 예고편 보기

메소드 연기라고 하는데, 배우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너무 리얼하게 몰두해서 마치 진짜 그러한 상황을 겪기라도 한 것같은 실감나는 연기가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메소드 연기보다도 더욱 놀라운 연기는 바로 실제 자신이 겪었던 일을 그대로 연기에 투영해서 연기를 할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배우 김규리가 부산국제영화제 자리에서, 동료 김호정의 암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고 눈시울을 붉히다 끝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였다고 하네요.

 

김규리 기자회견 눈물

 

 

김규리 기자회견중 눈물 이유는?

 

2014년 10월 5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 임권택 감독을 포함해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호정은 기자진들이 투병하는 역할을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뇌종양 투병환자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했으며, 개인적으로 아팠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주위에도 아픈 사람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자신감을 갖고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화장의 김호정

 

김호정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의 출연 제안에, 임권택 감독님 작품이라 무조건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한 편으로는 투병하다 죽는 역할이어서 처음엔 못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하지만 어느 순간 누군가는 해야 될 거고, 배우의 운명이란 것이 이런 건인가 생각하면서 담담하게 배역을 맡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김규리, 임권택, 김호정 (왼쪽부터)

 

 

 

김호정 암투병 어땠길래 김규리 눈물을?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규리는, 예전에 영화 ‘나비’에서 김호정을 보고 눈빛과 모든 것이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안 보여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암투병이라는 사연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화장을 찍으면서도 수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언니가 암투병을 했었다는 얘기를 자신에게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아서 몰랐다며, 오늘 처음 이 자리에서 알게 돼 깜짝 놀랐다며 눈물을 쏟았는데, 기자회견장은 배우 김규리와 김호정의 눈물로 분위기가 숙연해졌다고 하네요.

 

암투병 아픈 기억에 눈물을 보이고 만 김호정

 

 

 

임권택 감독 신작 화장 어떤 작품?

 

영화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로, 소설가 김훈의 단편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입니다.

 

오랜 투병생활 중인 아내가 죽음에 가까워질수록 회사의 여직원 추은주에 빠져들게 되는 남자 오상무의 서글픈 갈망을 담았는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거장 감독들의 신작과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바 있습니다.

 

 

죽어가는 아내 역할을 김호정이, 젊은 여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년 남성 오상무를 안성기가, 젊은 여성 추은주를 김규리가 연기했습니다.

 

화장에서 김호정은 뇌종양을 앓다가 쓰러져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았는데, 극 중 삭발은 물론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 실제 아픈 경험이 지금도 남아있을 김호정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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