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2. 9. 00:15
제약회사 영업직원 김모 씨는 최근 느닷없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리베이트를 전담해야 하는 의사가 매주 교회를 빠지지 않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영업 직원 김모 씨는 그렇게 신앙을 도움삼아 병원 의사와 친분을 쌓은 후에, 여러 모임에도 참석하며 행사 진행료나 뒷풀이비 등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제약회사에서 의사들에게 직접 현금을 제공하는 방식의 불법 리베이트가 성행했다면, 지금은 전통적인 방식인 술접대나 유흥비 대납 이외에도 골프 모임을 주선해서 돈을 잃어준다거나, 월세를 대신 내주거나, 가족이나 연인 몫의 고급 명품 선물을 안겨주는 방식, 의사 자녀의 유학, 어학연수비, 해외여행비 지원, 제3자나 계열사의 신용카드 제공 등으로 불법 리베이트가 진화하고 ..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2. 8. 13:18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14년 11월 20일부터 신청받고 있는 201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는데, 장학금 신청을 위한 정보제공 동의방법이 '공인인증서'로 한정돼 있어 신청자들의 불편이 커지며 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 한국장학재단 로고 국가장학금 신청기준, 국가장학금 신청 필요사항은? 2014년 12월 8일 마감되는 국가장학금 신청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 및 계좌번호, 부모의 주민번호가 필수적입니다. 전자서명법에 따라 전자적 방법에 의한 서명은 공인인증서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공인인증서를 통한 동의를 우선적으로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현재 고령, 장애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해외 체류 중인 경우 등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동..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2. 3. 12:49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 후 우승 왕관을 가지고 자국으로 도망쳐서, 한국에서 전신성형과 성접대 등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을 폭로하며 한류에 찬물을 끼얹으려들었다는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 성접대 논란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3일 국제미인대회를 개최했던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는 아웅과 N매니저먼트 계약사 대표 최모씨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 5월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아웅이 N매니저먼트사와 음반 제작과 보컬 트레이닝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8월 재입국한 과정에서 돈이 없으니 고위층 인사에게 접대를 해야한다며 성접대를 강요한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사실로 드러나 조직위 자체 조사 결과 최씨는 이렇다한 사무실도 없이 미..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2. 3. 09:37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능등급컷과 수능 만점자가 공개되었습니다. 2014년 12월 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5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며, 이중 특히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2015년 수능 만점자는 12명에 추가 재수생 만점자 배출 가능성도 있어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이라고 합니다. 확인된 12명 중 외대부고를 나온 ..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2. 1. 15:29
정윤회 씨 국정개입설이 불현듯 차가워진 날씨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윤회 씨가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는데, 명예훼손 전담반인 서울 중앙지검 형사1부에 사건을 송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검찰은 문건의 진위 여부와 문건이 유출된 경로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인데, 이 사건이 단순 명예훼손 사건이 아닌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도 받은 만큼 전담부서 선정에는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세계일보 정윤회 국정개입 논란 어쨌거나 수사가 시작되면 초점은 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위인데, 우선 문건 내용에서처럼 정윤회 씨와 청와대 비서관 등이 정기적인 모임을 가진 게 사실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검찰은 이 수사를 위해 휴대폰 발신..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2. 1. 11:06
이건 뭐 죽은 후에 그림값이 오르는 화가도 아니고, 정계를 떠난 후에 몸값이 치솟는 정치인 손학규가 최근 들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몸값이 완전히 상한가를 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7.30 재보선 패배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살려는데 당권 주자들이 너도나도 손학규 전 대표한테 손을 벌리고 있습니다. ▲ 손학규 토굴 생활에도 인기 상종가!! 현재 박영선 의원, 박지원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손학규 고문이 머무르고 있는 강진 백련사 인근 토굴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 유력주자들이 손학교 의원을 찾는 이유는, 2015년 2월 8일은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손학규 전 고문의 영향력이 인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대세입니다. ▲ 나는 손학..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2. 1. 09:38
삼성그룹이 2014년 12월 1일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3명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8명이 보직을 변경하는 사장단 인사로, 14~18명 사장단 인사가 있던 예년에 비해 소폭으로 안정을 추구한 인사라는 평가입니다. 아울러 삼성그룹 인사에서 늘 관심을 받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녀들에 대한 위치 이동은 없었고, 삼성전자 3대 부문장 역시 당초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 삼성 2015 정기 사장단 인사 단행 이번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녀들이 2015년 정기 인사에서 현 위치를 유지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장기 입원중인 상태에서 ..
컬처/정치 사회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1. 27. 19:40
일본의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11월 26일에 높이 1,000미터에 달하는 분연이 치솟으며 분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년 만의 일입니다. 아소산의 분화가 시작된 것은 그 전날인 11월 25일이었고, 26일에 천 미터 높이의 화산재가 솟아나는 바람에 아소산이 위치해 있는 구마모토현뿐 아니라 오이타현에 이르는 30킬로미터 반경까지 화산재가 퍼졌습니다. ▲ 1킬로미터까지 분연이 치솟은 아소산 화산폭발 일본기상청은 1킬로미터에 달하는 분연이 관측된 것은 1995년 이래 19년 만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기상청은 화산경계를 레벨 2로 올리고 1킬로미터 반경에 등산객들의 아소산 입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3천만 년 전에 화산활동이 시작되었다는 아소산은 하루에 수백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1. 25. 09:08
황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이자,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가 이번에도 종북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과거 2005년 만삭의 몸으로 평양을 방문했다가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김정일 사망 당시 상복차림 방송진행에서부터 이번에는 북한 찬양 토크 콘서트로 논란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과거 황선 대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두 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했는데, 이번 종북 토크콘서트 논란에 이어, 지난 4년간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추정될 수 있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여러가지 종북논란을 야기시킨 바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황선 대표가 누구인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아래 관련 사항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황선 전 민노당 부대변인 종북 토크콘서트 논란 평양 원정출산에서부터 종북 토크콘서트 논란까지, 황선 대..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1. 18. 12:19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11월18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개각을 실시했습니다. 딱 봐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세월호 이후의 정국무마용으로 보이는 국민안전처를 신설하고 장관에 박인용 전 합참차장과, 차관에 전 육군 3군단장 출신의 안전행정부 제2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군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인 상황에서 군 출신이 국민의 안전을 어떻게 책임지겠냐며,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에 강한 불신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국민안전처 신설, 장차관에 군출신 인사 내정 논란 일어 2014년 11월 18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에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부 정무직 인사안을 발표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대로, 신설된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해군 제3함대 사령관 출신의 박인용 전 합참차장이, 국민안전..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1. 17. 09:53
아나콘다에게 사람이 먹히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본다고? 미국의 유명 케이블 채널인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사람이 아나콘다에게 먹히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겠다고 예고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14년 11월 6일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나콘다에게 먹히는 모습을 그대로 방송에서 내보내겠다는 예고편을 방영하며 혐오 논란, 시청률 지상주의 논란에서부터 동물학대 논란까지 전 미국을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 디스커버리 채널 아나콘다 뱃속 방송 논란 아나콘다 뱃속 탐사 논란은 2014년 12월 7일 미국의 탐험작가인 폴 로솔리가 뱀의 위장 속에서도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특별 제작된 보호복을 입고 마이크로 카메라를 달고 아나콘다의 위장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디스커버리 채널은 탐..
컬처/정치 사회 에따블리 2014. 11. 16. 10:54
2014년 11월 15일 오후 9시 45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모 펜션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진화댔지만, 이 화재로 동아리 MT를 온 대학생을 포함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은, 최소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행정 편의주의와 안전 불감증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화재가 발생한 담양 황토 흙집 펜션은 인근에서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꽤 유명한 펜션으로, 본관과 독채를 통틀어 최소 2명, 최다 15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크고 작은 방 17개로 구성됐고, 2007년 9월 지금의 모습으로 새로 단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로 운영이 잘 됐는데도, 그 큰 건물에 소화기는 단 한 대 뿐이었으며, 그마저도 불이 난 목조 무허가 가설 바비큐장 안에는 없고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