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횃불집회 초등생 딸에게 출석요구서 전달 파문 무엇? 박근혜 퇴진 광주 금남로 횃불시위, 서울 세월호 촛불집회 사진 영상 및 논란 총정리!

지난달 4월 30일 광주 금남로에서는 ‘아이들을 살려내라! 모이자! 5월 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현수막과 함께 촛불이 아닌 횃불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이른바 '광주 금남로 횃불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 횃불시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지역본부가 주최한 것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미흡한 사고 수습 논란에 휩싸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열렸으며, 광주 금남로 횃불 시위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첫 번째 시위를 5.18 민주화 운동의 산지 광주에서 일궈냈다는 의미와 함께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광주 금남로 횃불시위에 이은 서울 세월호 촛불집회 개최

 

그리고 바로 다음날인 노동절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실종자 무사귀환과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촛불집회가 서울역 광장을 포함한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세월호 참사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추모·위로하는 촛불집회를 서울 28곳, 전국 153곳에서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협의회 측 공지에 따르면, 5월 3일과 5월 10일 역시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추모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며, 전국여성연대 역시 5월 1일 오후 7시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세월호 실종자 무사생환 염원 시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 광주 횃불시위 관련 초등학교 딸에게 아버지의 출석요구서 전달해 물의

 

한편 이번 광주 금남로 촛불시위를 경찰이 불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이 초등학교 5학년 딸에게 아버지의 출석요구서를 전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날 경찰에게 횃불시위 관련 경찰 출석요구서를 받은 어린이의 아버지는 지난 30일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 광주 횃불시위 주최자인 민주노총 광주본부 박봉주 본부장입니다.

 

 


광주시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은 5월 1일 오후 6시 50분경 시내에 있는 박 본부장 자택을 찾았는데, 당시 박 본부장은 집안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비웠고, 집에는 초등학교 5학년인 딸만 있었다고 합니다.

 

현관문을 열고 나온 초등학생 딸에게 경찰은 아버지가 집에 있냐고 물었고, 경찰이 아빠를 찾자 초등학생 딸은 덜걱 겁이 났지만 아빠가 없다고 차분하게 말을 했고, 이후 경찰은 아버지에게 주라며 출석요구서가 담긴 봉투를 내밀었다고 합니다. 

 

 

이후 봉투를 초등학생 딸에게 건넨 경찰은 초등학생 딸에게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물어 박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박 본부장에게 딸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으니, 내일 오후 3까지 경찰서로 나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 본부장은 “출석이고 뭐고 지금 이게 무슨 짓이냐며, 어린애가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겁을 먹었겠느냐”고 따졌고, 몇 분 뒤 초등학생 딸은 전화로 “아빠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걱정했고 박 본부장은 “아무 일도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딸을 달랬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민변 권영국 변호사는 “아동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으로서 부적절한 수사 방법”이라며 “아동인권 침해 우려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변호사는 “출석요구서를 동거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있지만 아직 소환이나 출석과 같은 인식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은 초등학생을 통해 전달하는 것은 효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여 큰 논란이 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래 관련 사진 및 영상 모았습니다.

 

 

노동절 서울역 집회 동영상 첫번째

 

 


노동절 서울역 집회 동영상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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