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도 동영상 풀버전 공개! 아이들이 남긴 네번째 편지, 고 김시연양 동영상 및 아버지 김중렬 인터뷰 보기! 가슴 무너진다는 마지막 한 장의 사진 무엇?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마지막 기도를 남긴 고 김시연 양의 동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아이들이 남기 네 번째 편지입니다.

 

2014년 5월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네 번째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직접 출연한 김시연 양의 아버지는 앞서 JTBC와 전화 인터뷰를 약속한 뒤, 그 과정에서 딸의 시신을 찾았다는 얘기 때문에 급작스럽게 인터뷰가 취소돼 손석희 앵커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던 김중렬 씨입니다.

 

 

 

 

 
용기가 나지 않아 차마 볼 수 없었던 동영상

 

김중렬 씨는 동영상 공개에 앞서 "아이가 가지고 나온 동영상을 복구해서 엊그제서야 뒤늦게 확인했는데, 처음에는 동영상을 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합니다. 죽은 아이의 마지막 음성을 그 어떤 부모가 쉽게 볼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김중렬 씨는, 유가족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른 분들께 영상을 보여주고 협조를 받기 위해서라도 동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고 김시연양 죽음을 직감하고 선상의 아이들을 걱정하며 기도!

 

이번에 공개된 아이들이 보내온 네번째 편지 영상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내 4층의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여학생들의 비명 소리로 시작하는 영상에는 커텐이 45도로 기울어져 있고, 학생들이 배가 기울자 당황해하며 움직여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안내방송에서는 고정할 수 있는 물건을 잡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아이들은 미친 거 아니냐며, 대구 지하철 사고때도 가만히 있는 사람은 다 죽고, 나간 사람만 살았다며, 우리 진짜 죽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 나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됩니다. (그 와중에 선장은 이미 빠져나갔다는 끔찍한 사실 ㅠㅠ)

 

그리고 동영상 말미에서 고 김시연 양은 "우리 반 아이들 잘 있겠죠? 선상에 있는 애들이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진심입니다. 부디 한명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수학여행 갔다 올 수 있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이라며 마지막 기도를 남기게 됩니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 아이들이 보내온 네번째 편지 JTBC 풀버전 동영상

 


 

고 김시연 양 아버지 김중렬 씨, 가슴 무너진다는 마지막 사진 한 장 무엇?

 

또한 김중렬 씨는 동영상 말고 가슴 아픈 사진이 한 장 있었다고 밝혀서 관심을 끌었는데, 그 마지막 사진 한 장은 인터넷에 올라온 세월호 침몰 기사를 핸드폰으로 읽으며 그걸 스크린 캡처해서 저장한 사진이었습니다. 

 

어떻게 자기가 타고 있는 배가 침몰하는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가 있나면서, 자신은 배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죽어갔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김중렬 씨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기울어진 배 안에서 탈출을 두고 갈등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단원고 여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전에 대구 지하철 사고에서도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죽었고, 나간 사람들은 다 살았다며 안내방송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정말 착잡합니다. 아래는 고 김시연 양 아버지 김중열 씨 JTBC 출연 인터뷰 영상입니다.

 

 

고 김시연 양 아버지 김중렬씨 JTBC 인터뷰 풀버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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