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서울대교수 시국선언 명단,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어떤 단체?

이거 무슨 분위기가 1987년도 민주화 운동 당시의 분위기같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박근혜 정부의 무책임한 후속 대처에 분노한 각계 지식인들이 시국선언으로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 최고의 상아탑이라는 서울대 교수진들이 뜻을 합쳤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시국선언을 발표한 것입니다.

 

 

2014년 5월 20일 서울대 교수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습니다”며 박근혜 정부를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는 5월 20일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회관 제3회의실에서 시국선언 성명을 통해 “대통령은 정부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기보다는 해경 해체라는 무책임한 후속책으로 책임을 떠넘기며 질의응답도 없는 일방적 담화문을 읽어내려가는  등 무책임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5월 14일 연세대, 5월 15일 성균관대에 이어 서울대 교수들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이같은 움직임이 학계와 대학가를 제2의 고려대 대자보 운동으로 무책임함을 질타하는 운동으로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3년 제헌절 65주년을 맞은 2013년 7월 17일에도 서울대 교수 128명은 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며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바 있습니다. 2014년 세월호 관련 시국선언은 서울대 민교협 회원 이름으로 발표된 것이라 2013년 당시처럼 명단이 따로 없습니다. 아래는 2013년도 당시 시국선언 명단입니다.

 

강대중(사범대), 강우성(인문대), 강진호(인문대), 계승혁(자연대), 고재성(의대), 권오현(사범대), 권태억(인문대), 김각균(치대), 김건태(인문대), 김경민(환경대학원), 김광수(자연대), 김도균(법대), 김명호(인문대), 김명환(인문대), 김민수(미대), 김범수(자유전공학부), 김성균(보건대학원), 김세균(사회대), 김옥주(의대), 김용창(사회대), 김우철(자연대), 김인걸(인문대), 김장주(공대), 김재범(자연대), 김재원(의대), 김종남(수의대), 김진수(자연대), 김찬종(사범대), 김창민(인문대), 김창엽(보건대학원), 김창호(자연대), 김춘수(미대), 김현균(인문대), 김혜란(사회대), 남동신(인문대), 노상호(치대), 노유선(자연대), 문중양(인문대), 민홍기(자연대), 박배균(사범대), 박상인(행정대학원), 박상현(자연대), 박용선(자연대), 박은우(농생대), 박은정(법대), 박주용(사회대), 박진수(경영대), 박진호(인문대), 박찬구(사범대), 박철환(자연대), 박태균(국제대학원), 박현섭(인문대), 박흥식(인문대), 백대현(자연대), 백도명(보건대학원), 봉준수(인문대), 서병무(치대), 서의식(사범대), 심봉섭(사범대), 심창구(약대), 안광석(자연대), 안동만(농생대), 양승국(인문대), 오능환(환경대학원), 오명석(사회대), 오수창(인문대), 오순희(인문대), 우희종(수의대), 유용태(사범대), 윤순진(환경대학원), 윤여창(농생대), 윤충식(보건대학원), 이강재(인문대), 이건우(인문대), 이경민(의대), 이동수(환경대학원), 이상민(자유전공학부), 이석호(의대), 이성중(치대), 이성헌(인문대), 이승재(인문대), 이신재(치대), 이일하(자연대), 이정훈(인문대), 이준호(자연대), 이지영(자연대), 이진석(의대), 이창숙(인문대), 이현숙(자연대), 이형목(자연대), 임선희(자연대), 임현진(사회대), 임홍배(인문대), 장경섭(사회대), 장수은(환경대학원), 장승일(사범대), 전태원(사범대), 전화숙(공대), 정용욱(인문대), 정원규(사범대), 정원재(인문대), 정택동(자연대), 조국(법대), 조맹제(의대), 조성일(보건대학원), 조영남(국제대학원), 조철현(자연대), 조현설(인문대), 조형택(자연대), 조흥식(사회대), 조희경(의대), 주병기(사회대), 최갑수(인문대), 최경호(보건대학원), 최권행(인문대), 최기영(공대), 최무영(자연대), 최병선(사회대), 최영찬(농생대), 최태현(의대), 한숭희(사범대), 한정숙(인문대), 홍성욱(자연대), 홍성철(자연대), 홍순혁(자연대), 홍윤호(의대), 홍종호(환경대학원), 황상익(의대)

 

 

이번에는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이름으로 발표한 시국선언이라 2013년도 당시처럼 명단이 있는 것은 아니나, 이번 세월호 참사 시국선언에 참여한 서울대 교수진들은 모두 민주화교수협의 소속 회원입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는 군사독재에 대한 항거가 절정에 이르던 1987년 창립된 단체입니다. 당시 참여한 교수들은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이 사회의 민주화와 구조적인 상호관계에 있음을 직시하고, 해방 이래 사회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단속적으로 전개되어 온 교수들의 민주화 운동을 계승하고 지식인으로서 자신의 역사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조직적으로 다하기 위해 단체를 구성한 바 있습니다.


창립 당시부터 민교협은 사회와 교육의 민주화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왔으며, 현재도 우리사회와 교육의 민주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언제나 지식인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가고 있는 대표적인 지식인 단체입니다. 이번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에 참여하신 교수님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결정 하셨습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서울대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링크)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http://www.professornet.org/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발표 말미 눈물!

(23분 50초경부터 울먹거리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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