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5일 6.4 지방선거를 열흘가량 앞둔 상태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 중에 지지율은 가장 높은 후보는 현재 고승덕 후보로 나타나며 진보 진영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언론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매체에서 고승덕 변호사가 25.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어서 문용린 현 교육감이 16.4%로 2위,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 9%로 3위, 그리고 진보진영이 야심차게 밀고 있는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는 겨우 6.6%로 고승덕 변호사와 20% 가까운 격차를 보여 충격이 아주 큰 상태입니다.
고승덕 후보 한기총 전교조 발언에도 고시 3관왕 이미지 굳건해!
고승덕 후보는 지난 5월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원회의에 참석해서 자신이 당선되면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혀 그 일로 선거에 영향이 끼지치 않을까 궁금증이 커진 바 있는데,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로만 보면 한기총 사태가 별로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승덕 후보는 그와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열심히 해명을 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어쨌거나 고승덕 후보의 구설수에 이은 전교조의 강한 대처에도 진보 측 조희연 후보의 지지율은 상당히 낮게 나타나고 있고, 중앙일보 한국갤럽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고승덕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어 별 이변이 없는한 서울시 교육감은 고승덕 후보의 압승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월호 안산 단원고 속한 경기도 교육감 지지율은?
한편 세월호의 비극적인 피해자들이 다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속한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혼전양상입니다. 아마도 세월호의 여파로 부동층의 표심이 매우 냉담해진 영향인 것 같습니다.
후보는 조전혁, 정종희, 최준영, 박용우, 김광래, 한만용, 이재정 등 무려 7명으로 난립했지만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심지어 3%가 나오는 사례가 나오는 등 워낙 낮고 모른다와 무응답이 절반가량을 차지, 또 최고 지지율이 10%대에 머무르고 최대 허용오차 범위 안에서의 순위도 뒤죽박죽 혼전이라 형세를 의미 있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굳이 1위를 가리자면, 현재 진보 단일후보인 이재정 후보가 선두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다 할 수 있는데, 선거 막판에 진보 단일후보 효과가 얼마나 탄력을 받느냐에 따라 이재정 후보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