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극적인 솔로 홈런으로 1대2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벼랑끝에서 팀을 구했습니다.
2014년 6월 22일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출전했습니다.
추신수 9회 선두타자 극적 동점 홈런 작렬
정말 극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그것도 9회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팀을 읶는 추신수 선수의 7호 홈런이었습니다.
이날 경기 추신수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9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마무리 투수 케빈 젭센을 맞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잡힐 것 같아 보이기도 했지만 공은 쭈욱 뻗어가서 중견수 뒤 담장을 넘겼습니다.
볼카운트 1-0에서 96마일의 상당히 빠른 패스트볼을 공략했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지난 5월 23일 디트로이트 원정 이후 약 한 달만의 홈런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최근의 부진을 끝내는 추신수의 홈런포!
그전까지 추신수는 최근의 부진을 이어가는 듯했습니다. 1회 1사 3루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냈을 뿐,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물러났습니다.
그 중 4회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2루 땅볼을 상대 2루수 호위 켄드릭이 놓쳤고, 타구가 느리게 구르는 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는데, 그러나 우익수 콜 칼혼의 송구 능력이 좋았던 탓에, 칼혼이 던진 공이 2루에 있던 유격수 글러브에 정확히 들어가서 태그 아웃됐습니다.
추신수의 1타점으로 1-0으로 앞서가던 텍사스는 6회 행크 콩거의 2루타와 데이빗 프리즈, 에프렌 나바로의 땅볼로 첫 실점했고, 8회 C.J. 크론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추신수의 홈런으로 극적인 9회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이날 경기 양 팀 선발은 모두 선전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습니다. 텍사스 선발 마르티네스가 7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엔젤스 선발 제레드 위버는 8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아래 추신수 홈런 영상 보세요. 정말 잘 쳤네요.
추신수 홈런! 추신수 7호 홈런 동영상 보기! (링크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