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선출 네티즌 분노 이유는? 김성주 박근혜 무슨 관계?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선출됐습니다.  기업인 중 최초라는 사실과 함께 역대 최연소 대한적십자사 총재, 역대 2번째 여성 총재 등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대한적십자사 선출, 네티즌 분개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는 2014년 9월 24일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28대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김성주 선출자는 명예총재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오는 10월 8일 정식 취임해 3년의 임기 동안 총재직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한해 7400억원 규모의 관련 예산을 집행하고 지휘하는 자리입니다. 적십자사 내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위원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중앙위원회는 총재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통일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장관 등 8명의 국무위원과 전국대의원 등으로 구성되는데, 국제 적십자사 회의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대한적십자사 어떤 단체,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누구?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10월27일 설립돼 1949년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이 공포되며 현재의 조직이 구성된 단체입니다.

 

이후 1950년 6·25 전쟁 후 피난민 구호활동, 1994년 성수대교 붕괴현장 및 서울 마포 가스폭발 사고 현장,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 등에 수천명의 구호요원이 파견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의 가장 비중있는 사업은 혈액관리 사업으로 헌혈독려 캠페인은 물론 채취 혈액 관리까지 총괄하는 단체입니다.

 

김성주 신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에너지기업인 대성그룹 창업주 고 김수근 회장의 막내 딸로, 1979년 연세대 신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와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을 수료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김성주 총재는 '재벌 2세'의 편안한 삶에 안주하고 않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도 없이 미국 뉴욕 블루밍데일 백화점에서 월급 18만원을 받으며 일을 배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일찍부터 남다른 독립심을 보인 김 총재는 1980년대 후반 귀국해 패션유통업체인 '성주인터내셔널'을 설립했으며 2005년에는 독일의 유명 가방업체 MCM을 인수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브랜드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이 같은 성공 신화에 힘입어 김성주 회장은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의 '주목할만한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여성 기업인으로 떠올랐으며, 2012년에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 비전을 가진 101명의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성주 회장의 이번 대한적십자사 총재 선출을 놓고, 네티즌들은 김성주 회장이  2012년 대선에는 새누리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힘을 보태기도 했던 전력을 두고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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