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선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시 의회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공격적인 욕설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가 사과를 했습니다.
백정선 의원은 2014년 9월 25일 성명서를 통해 "수원시의원의 신분으로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대통령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한다며,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태도를 취한 것에 대해 시민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라 밝혔습니다.
백정선 의원이 공개한 성명서에 따르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아이들을 가리켜 '놀러갔다가 뒈진것들'이라고 표현하는 말을 듣고, 아이를 둔 엄마로서 순간적으로 흥분을 참지 못해 언쟁을 벌이면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정선 의원은 이유가 어찌됐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시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통해 자숙하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백정선 수원시의원 욕설파문 무엇? 백정선 블로그 주소, 페이스북 주소?
한편, 백정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근혜 대통령 막말 파문은 지난 9월 17일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조원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 신임 동장 환영 만찬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백정선 의원은 이날 저녁 수원시 조원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박근혜 이 XXX이 대통령으로 당선돼서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라며 “박근혜 이 X을 뽑아준 XX들의 손목을 다 잘라야 한다”고 큰 소리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정선 의원 블로그
근데 문제는 이 자리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동장 환송, 환영회자리였는지라, 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 등 40여명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음식점 주인이자 주민자치위원인 홍모 씨 역시 세월호 침몰 참사를 언급하면서 “솔직히 장사하기 힘들었다”고 말하자 백 의원은 “이런 XXX”라고 음식점 주인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정선 의원의 욕설은 같은 날 밤 SNS에서도 이어졌는데, 백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식당 주인 홍씨에 대한 욕설을 적고 식당에 대해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에 홍씨는 지난 9월 19일 맥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