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자국 조종사 공개 화형에 대항하여 석박을 요구했던 테러리스트에 대한 사형집행을 강행하고 IS 공습에 직접 팔벗고 나서는 등의 강경대응의 뜻을 밝히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압둘라 2세는 2015년 2월 3일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화형 피살에 대해, 중위는 신앙과 국가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었다며, 요르단의 아들딸이 다 함께 일어나 단합되고 IS와 맞서 싸우는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와 화형 장면 사진
압둘라 2세는 요르단 국왕이자 무함마드의 43대 직계 후손으로 이슬람 세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때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몰고 공습에 참여했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네티즌들은 요르단 국왕의 IS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2월 5일외신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 군 전투기 수십대가 시리아 내 IS 군사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요르단 공군 조종사 중위 공개 화형
이날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요르단군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시키는 악랄한 행동을 저지른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문대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몰고 IS 공습에 나선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는데, 요르단 국영방송은 공습이 이뤄진 시각에 압둘라 국왕이 군 참모총장과 정부 고위관료들과 함께 수도 암만에서 100km 떨어진 아야에 위치한 조문소를 방문, IS에게 화형을 당한 조종사 알 카사스베 중위의 유족들과 만나는 장면을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와 요르단 왕비
당시 중위 유족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보복을 천명했다고 합니다.
한편 미군도 이날 정찰과 첩보 활동을 통해 요르단군의 IS공습을 도왔는데, 이번 요르단 군의 공습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워싱턴 방문을 중단하고 귀국해 IS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다짐한 직후 전격 단행됐다고 합니다.
한편 IS는 2015년 2월 3일 요르단의 비행기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를 철창에 가두고 불을 지르는 잔인한 장면을 담은 22분짜리 영상을 공개해 전세계를 경악케 했습니다. 아래 관련 사진 및 영상입니다.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부인과 만수르 부인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
IS의 공개 처형 만행이 그만 멈췄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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