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이션 채널 '매드맨'의 존 햄과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미니시리즈 '영 닥터스 노트북' 6월 방영 확정

1996년 설립되어 주로 예술과 현대 문화에 치중한 프로그램들 방영하다, 2006년 미국의 복합 미디어 기업인 허바드 브로드캐스팅에 인수된 후 리런칭 과정을 거쳐 현재 디렉TV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위성 TV 업체로 각광받는 오베이션 채널이 넷플릭스, 스타즈, A&E 등과 자웅을 겨룰 태세로 본격적인 오리지널 스크립트 드라마 시장에 뛰어든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매드맨'의 존 햄과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을 맡은 '영 닥터스 노트북'이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에 비해서는 국내 유명세가 덜하지만,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을 논할 때 반드시 포함되는 작가인 미하일 불가코프의 단편집 '젊은 의사의 수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 닥터스 노트북'은 러시아 혁명 당시 한 시골 마을 의사의 경험을 블랙 코미디로 극화한 작품이다.

 

다만 4부작 미니시리즈로 각색되는 '영 닥터스 노트북'에서 존 햄과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동일 인물로서,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대에 등장하더라도 SF적으로 말하면 평행이론적인 구성을 가져가는 상당히 예술적(?)인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흥행과는 다소 거리를 두는 작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영 닥터스 노트북'은 2013년 여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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