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티리온 라니스터 역의 난쟁이 매력남 피터 딘클리지

HBO 판타지 블록버스터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난쟁이 매력남 티리온 라니스터로 출연중인 배우 피터 딘클리지는 키가 작은 것만 빼면 어디 하나 빠질 것 없는 남자이다. 얼굴도 그만하면 훈남 스타일이고, 머리도 요리조리 비상하게 잘 굴리고, 선천적인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이만저만 살아온 게 아닌 듯 처세술이나 술수도 특급이고, 게다가 신사로서 매너도 짱이고, 남자로서의 피지컬한 매력 역시 최상급이다.

 

 

 

 

1995년부터 이러저러한 영화와 '사인펠트' '오즈' '안투라지' 등의 TV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2003년 선댄스 영화제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인 '스테이션 에이전트'에서 왜소증 환자로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살고자 했지만,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는 청년 조와 화가 올리비아를 만나 세상에 마음을 여는 주인공 핀 역으로 모습과 연기력을 알리게 된다.  

 

이후 2005년 CBS의 공상과학물 '스레쉬홀드'에서 아서 램지 역을 맡아 첫 TV 드라마 주연을 꿰찼으며, 연이어 라이언 머피의 성형외과 드라마 '닙턱'에서 션과 줄리아가 새로 낳은 아이의 유모 말로우 소이어 역을 맡아 차분한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1년 에미상 시상식에서의 피터 딘클리지 

 

그리고 2011년 HBO의 '왕좌의 게임'에서 티리온 라니스터 역은 피터 딘클리지가 난쟁이 전문배우가 아닌 그저 '평범한' 배우로서 다른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피터 딘클리지는 '왕좌의 게임'의 티리온 라니스터 역으로 프라임 타임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골든 글로브 텔레비전 영화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새틀라이트 어워드, 스크림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재 원작이 여지껏 완결이 되지도 않은 작품인 '왕좌의 게임'인지라, (전투에서 전사하지만 않는다면) 앞으로도 수년 이상을 전성기에 전성기를 구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69년 6월 11일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난 피터 헤이든 딘클리지는 일명 난쟁이로 불리는 왜소증을 안은 채로 태어났다.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왜소증이라는 사실을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유명 배우로 성장한 현재는 "어머니가 임신 중일 때 원자력 발전소 곁을 지나갔나 보다"라고 농담을 던질 정도로 여유로워졌다고 한다.

 

2005년 연극 배우인 에리카 슈미츠와 결혼해서 2011년 딸을 얻었고, 채식주의자이며 아내와 딸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미국 동물보호단체인 '팜 생추어리'의 후원자이자 대변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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