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데이 나잇 라이브'의 스타이자 미국 최고의 코미디 인터넷 사이트인 '퍼니 오어 다이'의 중추를 맡고 있는 윌 페럴이 미국의 독립 영화 채널 IFC와 손잡고 6부작 패러디 미니시리즈 '스포일스 오브 바빌론'을 제작할 예정이다.
그냥 여기까지만 들으면 별 거 아닌 뉴스처럼 보이지만, 가짜 저자가 쓴 가짜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그 방대한 서사를 (2시간 여의 짧은 영화 분량으로 담을 수 없어) TV 미니시리즈로 만든다는 일종의 기존 TV 미니시리즈를 완벽하게 패러디한 작품이 될 '스포일스 오브 바빌론'의 캐스팅 명단을 보면 또 그게 아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스포일스 오브 바빌론'의 캐스팅 명단은 윌 페럴 자신을 비롯하여 팀 로빈스, 토비 맥과이어, 제시카 알바, 발 킬머, 크리스틴 위그, 마이클 쉰, 할리 조엘 오스먼트 등의 면면으로, 어지간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정도는 쉽게 제칠 정도의 엄청난 별들의 참여가 확정된 작품이다.
'스포일스 오브 바빌론'은 화려한 스타 출연진에 끼와 재능이 넘치는 제작자인 윌 페럴의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TV 미니시리즈에 실험정신이 가미된 신선한 작품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촬영은 이미 시작되었고 정확한 방영일은 아직 미정이다. 아래는 몇 시간 전 공개된 따끈따끈한 '스포일스 오브 바빌론'의 티저 영상! (물론 책이나 저자 모두 가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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