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개월 동안 캔슬 위험에 시달리며 논의가 계속되었던 쇼타임의 간판 코미디 중의 하나인 '너스 재키'가 가까스로 시즌6으로 리뉴얼되었다.
'덱스터'는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고 있고, '덱스터'를 이을 작품으로 '레이 도노반'이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으며, 바로 어제 '보르지아'의 캔슬이 쇼타임의 지각 변동 속에 나온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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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지아'의 캔슬은 다소 의외다. '보르지아' 시즌3 들어 에피소드 평균 시청자가 240만 명이면 나쁘지 않은 숫자이고, 드라마에 대한 반응 역시 좋은 편이었다. 경쟁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의 '왕좌의 게임' 시청률에 비해서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왕좌의 게임'도 3백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기록한 것은 시즌3 들어서였다. 전문가들은 쇼타임의 '보르지아'가 시청률 저조로 종영이 된다기 보다는, 스토리 전개상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할 시점이 된 것으로 쇼타임이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쇼타임의 중요한 브랜드 중의 하나인 '너스 재키'의 리뉴얼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지 그지 없다. 에디 팔코를 비롯한 놀라운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드라마 '너스 재키'를 우리는 사랑한다!"는 쇼타임 채널 회장 데이비드 네빈스의 발언으로 공식화된 '너스 재키'는 시즌5가 6월 16일 방영 예정이며, 시즌6은 올가을 뉴욕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어찌 됐든 쇼타임이 격변중이다. '덱스터'가 가고 '레이 도노반'을 중심으로 부상할 듯하고, 마이클 C. 홀과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중이기도 하다. 또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제작하는 보디빌딩 드라마 '핌프' 역시 시리즈 픽업이 예상되고 있는 쇼타임이다.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며 변화중인 쇼타임의 2013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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