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의 천재 소년이 폭풍 성장! 미드 '베이츠 모텔'의 노먼 베이츠 프레디 하이모어

프레디 하이모어가 할리우드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는 '월드워Z'의 감독 마크 포스터의 2004년 작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조연 피터 르웰린 데이비스 역을 통해서였다. '네버랜드를 찾아서'로 프레디 하이모어는 엠파이어 어워드, 새틀라이트 어워드 등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탔고, 이후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주연배우였던 조니 뎁의 추천으로 곧바로 2005년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조연 찰리로 캐스팅되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초콜릿에 푹 빠진 순박한 아이 찰리 역의 프레디 하이모어는 9살짜리 역할로 전세계 언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완벽한 아역 연기를 선보였고, 2007년 '어거스트 러쉬'에서는 로빈 윌리엄스, 조나단 리스 마이어, 케리 러셀 틈에서 음악 신동 어거스트 러쉬 역으로 남자 아역배우 전세계 석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로 등극했다.

 

 

하지만 2007년의 '어거스트 러쉬' 이후의 프레디 하이모어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에디 디킨스와 끔찍한 결말' '아더와 미니모이 2: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 '아더와 두 세계의 전쟁' '토스트' '아트 오브 겟팅 바이' 등 출연하는 족족 제목마저 생소한 영화였고 그다지 강인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언니들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사라져 갔다.

 

그런 프레디 하이모어가 다시 언니들의 시야에 들어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2013년 A&E 채널에서 알프레드 히치콕의 클래식 무비 '싸이코'를 TV 드라마 프리퀼로 만든 '베이츠 모텔'에서의 주인공 노먼 베이츠 역할을 맡으면서다.

 

미드 '베이츠 모텔'을 접한 모든 사람들은 거의 다 "아니 쟤가 어거스트 러시에서 그 꼬마애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찰리?" 하는 식의 반응을 먼저 보였고, 이후 "와 완전 폭풍성장했는데도 얼굴은 그대로네!" "착한 연기만 해서 노먼 베이츠 같은 싸이코 킬러 역은 영 아닐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최고의 배역이다" 등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왜, 평소에 한없이 선량하고 젠틀한데 화났을 때 화르륵 정색을 하며 문득 무슨 짓이든 저지를 것 같은 사람들을 본 적들이 있지 않은가? '베이츠 모텔'을 보고 있으면 사이코패스의 본성이 드러나기 전 단계의 어린 사람의 연기를 프레디 하이모어만큼 소화해낼 배우가 딱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이다.

 

미드 '베이츠 모텔'은 기본적으로 프레디 하이모어가 연기하고 있는 노먼 베이츠가 왜, 어쩌다가 충동적인 광기에 사로잡히는 연쇄살인범이 되었나를 추적하는 드라마이다. 옷도 항상 반듯하게 입고, 주위 사람들에게 배려심도 많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면서 여자들에게 은근이 인기 있는 캐릭터 노먼 베이츠는, 그러나 자기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에서 문제가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베이츠 모텔'의 크리에이터인 칼톤 큐즈가 1990년대 전설의 명작 스릴러 '트윈 픽스'가 채 30여 편도 방영되지 못 한 채 종영이 되었다며, '트윈 픽스'를 오마주로 삼고 있는 '베이츠 모텔'이 나머지 70여 편을 채워서 100퍼센트를 완성하겠다는 야심을 밝힌 바, 올리비아 쿡이나 니콜라 펠츠와 같은 캐릭터가 아웃되는 한은 있어도 적어도 시청률만 받쳐준다면 프레디 하이모어의 연기 경력은 향후 5년 이상은 '베이츠 모텔'로 하이를 찍을 전망이다!

 

1992년 2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으며 캠브리지 대학의 분교인 임마뉴엘 칼리지에서 스페인어와 아랍어를 전공했다. 2009년 다코타 패닝과 함께 있는 장면이 다수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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