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메르스, 순창 메르스, 옥천 메르스, 부산 메르스, 원주 메르스. 김제 메르스, 전국 일파만파로 퍼져가는 메르스, 10대 감염 환자까지 발생

평택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오고 공식 발표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용인 수지구에서 삼성서울병원에 병문안을 갔던 사람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서울 아래 경기 남부권에서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도시권이 아닌 옥천에서도 환자가 나왔습니다.

 

옥천 메르스 환자는 구멍 뚫린 방역 체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충격적입니다. 메르스 확진을 받고 무려 열흘간을 격리 등의 아무런 조치 없이 노출되어 있었던 겁니다.

 

<옥천 메르스 환자 구멍 뚫린 방역 그대로 보여줘 충격>

 

이 환자는 간암을 앓고 있었는데, 지난달인 5월 말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14번 환자에게 감염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퇴원한 환자는 자택에 머무는 동안 증세가 악화되어 옥천 성모병원에 내원했는데, 심지어 이때 택시를 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호흡 곤란으로 대전 을지대병원에 이송되기 전까지 옥천 성모병원을 비롯해서 병원과 한의원 세 곳을 찾았고,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 가족, 이웃 20여 명과 밀접하게 접촉했습니다.

 

<메르스 3대 증상 발열, 김침, 호흡기 곤란>

 

열흘간을 방역통제선 밖에서 아무런 조치도 없이 지내왔던 겁니다. 옥천군 보건소는 환자가 을지대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이 지난 6월 8일에서야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을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통보 받았고, 환자에 대한 메르스 확진도 같은 날 비로소 내려졌습니다.

 

이에 옥천군 보건소는 환자의 행적을 추적해 그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사람들을 자택 격리하는 것으로 1차 조치를 취했으며 중앙역학조사반과 함께 역학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환자 자신도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알리지 않아 옥천군 보건소 측으로서는 알 방도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한 지 열흘도 지나서 메르스 증세로 다시 입원한 환자는 현재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합니다.

 

<메르스 요인, 순창, 옥천 등지로 퍼져>

 

이밖에도 현재 부천, 성남 분당, 부천, 용인, 군포, 순창, 김제, 부산 등 전국 각지로 메르스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10대 감염 환자까지 최초로 발생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67번 환자가 된 이 고등학생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치유 중이다가 감염됐다고 합니다. 현재 학생의 아버지까지 확진을 받은 상태입니다.

 

구멍 뚫린 방역, 행정부의 무능한 대처, 국민은 믿을 곳 없이 스스로의 안녕을 전적으로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처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메르스 철저 대처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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