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사람으로 보인다, 윌프레드

'윌프레드'는 동명의 호주 드라마를 '패밀리 가이'의 베테랑 크리에이터 데이비드 주커먼이 FX 채널을 통해 리메이크한 개와 사람간의 우정을 그린 버디(?) 드라마로서, 현재 '루이',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과 함께 FX의 시트콤 주력 삼인방을 유지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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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윌프레드'는 간호사 누나에게서 얻은 각종 알약을 칵테일해서 만든 극약을 먹었는데도, 옆 집 오토바이 소리에 잠이 깰 정도로 어의없이 자살에 실패한 라이언의 시점에서 극이 시작한다. 자살 실패 후 라이언에게 부작용이 일어나는데, 갑자기 옆 집 개 윌프레드가 개 복장을 한 인간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는 설정이 그러하다. 

 

 

개가 인간으로 보이는 전직 변호사 사내 역에 '반지의 제왕' 프로도 일라이저 우드가, 레브라도 리트리버와 러셀 크로우 믹스종인 윌프레드 역에는 원작 호주 드라마에서 윌프레드 역을 맡았던 오리지널 윌프레드 배우 제이슨 간이, 윌프레드의 주인이자 라이언이 짝사랑을 하고 있는 옆집 여자 제나 뮬러 역에 피오나 구벨만이 출연하고 있다.

 

 

평단의 반응은 대체로 호주 오리지널 시리즈와 비견해도 좋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 나왔다는 평이 우세했다. 시카고 트리뷴의 커트 와그너는 "부조리한 상황과 몹쓸 취향으로 가득한, 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의 탄생"이라고 평했고, 뉴욕 타임즈의 마이클 헤일은 "컬트의 세계로 직행하는 드라마. 제이슨 간의 개 연기가 아주 일품이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2011년 6월 23일 방영된 파일럿 에피소드는 FX 시트콤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데뷔한 드라마가 되었으며, 현재도 목요일 밤에 데뷔한 케이블 시트콤 중 톱 10의 시청률 기록에 속해있기도 하다.

 

또한 '윌프레드'는 전체 에피소드가 니콘의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인 D800 3대를 동원해서 촬영이 된, DSLR로 촬영된 최초의 전국 방송용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윌프레드' 시즌 프리미어 프로모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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