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웨인 루니가 맨유 150호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그냥 골이 아닌 마스터피스급의 환상적인 발리킥이어서 자신의 생애 가장 멋진 골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기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2월 26일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헐시티전에서 넣은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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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6일 밤(한국시간)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헐시티를 3-2로 물리쳤다. 루니는 0-2로 뒤지던 전반 18분 크리스 스몰링의 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25분에는 직접 발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EPL 통산 150골을 완성했다.
맨유는 루니의 활약 속에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을 묶어 짜릿한 3-2 역전승을 챙겼다. 지난 2004년 에버턴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루니는 이로써 294경기 만에 150호골을 터트리며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루니 역시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적절한 높이로 볼이 바운딩 돼 슈팅을 할 수 있었다"면서 "내 생애 가장 멋진 골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며 맨유맨으로 기록한 150호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버턴 시절까지 포함해 EPL 통산 164골을 기록하게 된 루니는 통산 득점 랭킹에서 4위 프랑크 램파드(첼시)를 6골차로 추격했다. 아래 웨인 루니 관련 사진 및 동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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