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방송 도중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고발뉴스를 시청하던 애청자들의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4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3분 전.. 침몰 직전 선실 모습.. 2학년 8반 아이들이 밖으로 보낸 사진들을 공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울어진 세월호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은 벽에 등을 기댄 채 가까스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상호 기자 오열 안타까우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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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된 ‘고발뉴스’ 생중계를 통해 이상호 기자는 “하루 종일 고민했습니다. 보시는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을까 싶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공개합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상호는 “아이들은 9시 40분에 마지막 사진을 보냈다. 배가 침몰 중이라며 어른들의 세상에 사진을 보내며 호소했습니다”며 “그러나 선장은 이미 탈출했습니다. 저 아이들은 말 잘 듣고 착해서 기다린 죄 밖에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사진을 보던 진행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오열하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호 오열은 방송이 불가피할 정도여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6분경 카카오톡 사진이 공개되고, 7분 36초경 이상호 기자의 오열이 시작되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상호 기자 오열 동영상
(6분경 카카오톡 사진, 7분 36초경 이상호 기자 오열)
비통한 심정에 오열하는 이상호 기자, 국민들도 함께 울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 대부분이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였습니다.
이후 여러 사진과 영상 등이 공개되었지만 이번에 고발뉴스에서 공개한 카카오톡 사진은 침몰 직전의 사진이라 더욱 안타까운 심정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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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은 벽에 등을 기댄 채 버티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 속 학생들은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채 기울어진 선체의 한 쪽 구석에 뒤엉켜 있는 장면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아래 해당 카카오톡 사진 모았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