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입니다. 전세계 축구인들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이 2014년 6월 13일 브라질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성대하게 축포를 올립니다. 개막식 볼거리로는 어떤 것들이 있고, 개막 경기인 주최국 브라질과 은근 축구 강호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 등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볼거리를 안내합니다.
브라질 월드컵 시축 하반신 마비 10대 소녀!
브라질 월드컵 시축자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10대 소년입니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전에 앞서 시축을 하게 된 이 소년은 미국 연구진이 개발한 특수 재활 로봇 발을 착용하고 시축에 나서게 됩니다.
이번 시축은 브라질의 의사와 전 세계 156명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뇌에서 신호를 받아 인공 센서로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시축자는 특정동작을 취할 때 나오는 전기 신호를 감지하는 헬멧과 이를 해석해 다리에 명령을 내리는 컴퓨터를 통해 공을 차게 되는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독일 뮌헨공대 고든 쳉 수석연구원은 누군가에게는 단지 월드컵 개막식에 불과하겠지만 이것은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과학이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공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며, 장애를 극복하려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 로봇다리 시축 보도 영상
브라질 지역색 물씬, 팝스타 제니퍼 포페즈까지 다채로운 축하공연!
이번 개막식은 브라질 전통 무예인 카포에라 공연과 삼바 춤,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 브라질 출신 클라우디아 레이테 등의 축하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특히 제니퍼 로페즈는 최근 월드컵 개막식 불참한다는 루머를 깨고 월드컵 개막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었는데, 제니퍼 로페즈는 월드컵 개막공연에 참가해서 공식 월드컵 노래인 '위 아 원 (We Are One)'을 부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 크로아티아전!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라질 개막전인 브라질 크로아티아전에 대한 관심도 역시 뜨겁습니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개막전은 오는 6월 13일 오전 5시에 개최되는데, 매번 월드컵 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에서 홈어드밴티지까지 안고, 이번에는 진짜 우승후보 90순위에 도박사들의 베팅 비율도 가장 높습니다.
특히 이번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는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 등 탄탄한 수비진과 네이마르, 페르난지뉴, 윌리안, 오스카 등 전투적인 선수들이 포진해있습니다.
크로아티아도 실력은 브라질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으나, 피파 랭킹 18위의 실력에 우수한 조직력을 갖고 있어 개막전에서 브라질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한 판 멋진 개막전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계는 방송 3사에서 모두 하니까 아무 곳이나 텔레비전만 틀어도 나오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