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오피스'의 스티브 카렐과 '소프라노스'의 제임스 갠돌피니를 주연으로 하는 TV 영화 '뼈의 전쟁' 제작 발표!

HBO의 TV 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과 욕심은 어디까지인가? HBO가 만드는 영화에 '오피스'의 실없는 '마부장님' 마이클 역을 연기했던 스티브 카렐이 나온다! 그것만으로도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것처럼 보이는데, 같이 나오는 배우가 '소프라노스' 주인공 제임스 갠돌피니다!

 

 

 

 

하지만 스티브 카렐과 제임스 갠돌피니는 최근에 영화 '인크레더블 버트 원더스톤'에서 함께 작업한 일이 있는데, 아주 죽이 척척 맞았다고 하며, HBO는 두 명의 고생물학자들 이야기를 그린 '뼈의 전쟁'에 스티브 카렐과 제임스 갠돌피니를 주저없이 캐스팅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뼈의 전쟁'은 남북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에드워드 드링커 코프와 오스니엘 찰스 마시라는 실제 고생물학자가 갖은 공룡 뼈를 발굴하려고 경쟁하는 내용이다. 스티브 카렐이 코프 역을 맡고, 제임스 갠돌피니가 마시 역을 맡아 공룡 뼈를 사이게 두고 싸운다는 설정만으로도 뭔가 코믹스러우면서도 별난 재미를 보장하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뼈의 전쟁'에 관해 밝혀진 사항은 주연과 제작에 스티브 카렐과 제임스 갠돌피니가 모두 참여한다는 정도에,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춰갈 크리에이터와 작가를 찾는 중이다에 불과하며, 보다 자세한 얘기가 나오려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HBO는 이틀을 사이에 두고 이 영화를 비롯해 톰 행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고르바초프 프로젝트, 노라 애프론 다큐멘터리까지 해서 세 편의 장편영화 제작을 확정 지었다. 도대체 HBO의 TV 영화에 대한 욕심과 열정은 어디까지인지 관계자들은 혀를 내두르며 HBO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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