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일베 상징 베충이 인형 등장 진짜 원인은? 개콘 렛잇비 일베인형 등장 배경은? 노우진 일베 인형 논란 공식입장은?

KBS 2TV 대표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 우익 보수 성향의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 즉 줄여서 일베의 상징으로 추정되는 베충이 인형이 등장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개그콘서트 입장에서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흔히 찾을 수 있는 이미지라고 하지만, 그러나 과거 유사한 사례로 공중파에서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원래 의도했던 사진과 조금이라도 다른 내용이 있다면 검수를 하지 않은 개그콘서트측의 도의적인 책임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개그콘서트에 등장한 일베 인형, 일병 베충이 인형 등장

 

 

일베 상징 베충이 인형 공중파 등장 어떻게 된 일?

 

개그맨 노우진은 지난 2014년 11월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렛잇비'에서 직장생활과 회식에 대한 노래를 이어가면서,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이동윤의 얼굴을 합성한 개그를 선보였습니다.

 

부장님은 우리 회사의 엘사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합성 사진을 사용한 것인데, 근데 문제는 이때 엘사의 어깨에 있는 인형이었습니다.

 

일부 네티즌 개그콘서트 일베 인증 비아냥까지

 

마치 낸시랭이 고양이 인형을 어깨 위에 얻고 있는 것과 같은 이 모습은, 엘사와 이동윤의 얼굴을 합성하고 고양이 인형같은 비슷한 인형을 어깨위에 올려 놓은 모습인데, 이는 일베를 상징하는 일명 일베 베충이 인형이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게시판을 통해 일베 인형 등장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전하며, 노우진과 제작진 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콘 일베 인형 등장에 질타를 하는 네티즌들

 

 

노우진, 개그콘서트 일베 베충이 인형 사용 도의적 책임 어떻게?

 

노우진이 사용한 엘사 이미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항의 시청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일베 측에서 합성해 재배포한 이미지를 '렛잇비' 측이 확인절차 없이 부주의하게 사용했다는 책임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JTBC 비정상회담에 기미가용 등장으로 큰 논란이 일었고, 그 전까지도 MBC, SBS 등 지상파 방송들에서 일베 로고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몸살을 앓아기 때문에 이번 개콘 일베 인형 사건도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앞서 SBS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일베를 상징하는 고려대학 마크가 등장해 논란을 자아냈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내보내고, 엉뚱한 고려대학 마크를 일베 마크로 사용해 물의를 빚었던 SBS의 잦은 실수는 시청자를 들끓게 했습니다.

 

당시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과 고려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경희대, 성신여대, 중앙대 학생들이 팀을 이뤄 배를 제작, 한강 도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고려대 학생들이 만든 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공식 고려대 로고가 아닌,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쓰이는 로고가 방송에 화면에 등장했다는 지적이 나와버렸습니다. 언뜻 보면 다른 점을 찾기 힘들지만 확대했을 때 호랑이 머리 윗 부분에서 ‘ㅇㅂ’ 로고를 발견할 수 있어서 논란이 되었던 것입니다.

 

런닝맨 일베 로고 등장 논란 사건

 

또한 SBS는 그 전에도 2013년 8월 8시 뉴스 ‘특파원 현장’에서 일본 수산물 방사능 공포에 대해 보도하던 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 사진을 합성한 이른바 ‘노알라’ 이미지가 합성된 도표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스포츠뉴스’ 보도에서 연세대 마크 대신 일베 로고가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해서 말이 많았던 전례가 있습니다.

 

 

SBS 뉴스 일베 로고 등장

 

또한 MBC도 지난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을 방송에서 사용한 아침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의 책임자를 교체하며 논란을 낳은 바 있기도 합니다.

 

당시 기분좋은날에서는 그림을 빨리 그리는 화가로 유명한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를 소개하면서 밥 로스 얼굴 대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일베 사진이 사용됐는데, 그 경우에는 속기 쉬운 정교한 로고 합성과는 달리 너무도 쉽게 간파할 수 있는 사진이 그대로 사용되어 아주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MBC 일베 합성 사진 등장 논란

 

또한 MBN에서도 연세대학교 로고를 일베 로고로 바꾼 로고를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데, MBN은 지난 2013년 12월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에서 수능 만점자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던 중 자료 화면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로고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연세대 로고 대신 일베 로고가 전파를 탔습니다.

 

아래 관련 이미지를 살펴 보면 이해가 가겠지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로고를 그래픽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중 연세대 마크가 극우 성향의 온라인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의 마크인 'ㅇㅂ' 표시로 교묘히 합성돤 로고가 들어가 있어 네티즌들의 원성을 산 것입니다.

 

 

 

 

MBC 일베 로고 등장 화면

 

일베와 방송사들의 합성 이미지 사고가 연일 계속되는 이유는?

 

현재 이와 같은 일베 로고나 합성 이미지 관련 사고가 계속되는 이유는 방송사들의 시간에 쫒겨 정교하게 합성된 일베 이미지를 검색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하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에 쫓긴다는 것은 일종의 핑계일뿐입니다. 이런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과와 함께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말을 하지만 다음에도 어김없이 같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이런 방송사고에 대한 처벌 수위가 미약하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이런 방송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력한 수위로 조정된다면 방송국에서도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심위 등의 엄격한 조치 및, 각 방송사들이 면밀한 자체조사, 필요할 경우 검찰 수사도 필요한 때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 로고 등이 각종 방송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보다 강력한 처벌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합니다.

 

개그콘서트 일베 베충이 인형 등장 장면 동영상

 

XTM 클라라 이치로 일베 합성 이미지 사용

 

tVN 일베 합성 로고 사용

 

베충이 인형 실제 코스프레 모습

 

베충이 인형 탱크 돌진 (일베 로고 선명)

 

베충이 인형 일러스트 모습

 

일베 방송사고 박근혜 정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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